(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6위 한화 이글스와 다음 주중 맞대결 선발 로테이션을 두고 왕옌청과의 맞대결 성사에 신경 쓰는 분위기다.
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앞서 주말시리즈 1승1패씩 주고받은 가운데 KIA는 16일 경기 선발 마운드에 아담 올러를 노려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이날 오전부터 광주 지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오후부터 소강 상태에 접어 들어 정상 개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1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우리 광주 경기보다는 대구가 궁금하다. 대구는 비가 오는 건가"라며 관심을 내비쳤다.
대구에선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는 가운데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로 왕옌청을 예고했다.
이범호 감독은 대구 경기가 우천 취소 될 경우 다음 주중 한화 원정 3연전 선발 로테이션 변화에 관심이 있었다. 왕옌청이 자연스럽게 주중 시리즈 첫 경기로 이동해 왕옌청~오웬 화이트~류현진으로 이어지는 1~3선발진을 그대로 만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까닭이다.
이 감독의 우려는 끝내 현실이 됐다. 16일 대구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돼 우천 순연됐다. 반대로 16일 광주 경기가 그대로 열릴 경우 KIA는 1선발 올러 카드를 소모하고 대전 3연전으로 향한다.
한편, KIA는 16일 두산전에서 박재현(좌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정우(우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곽빈과 맞붙는다.
전날 라인업과 비교해 김선빈이 2루수로 복귀했고, 나성범이 반대로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갔다. 박정우가 선발 우익수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 감독은 "박정우는 잠실 원정에서 곽빈과 상대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더라. 또 에이스 맞대결이니까 나성범을 지명타자 자리에 넣고 수비를 강화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