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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연봉 26억? 日 파격 제안 거절하기 힘들다…깜짝 J리그 입단설 "주말에 최종 결정 나올 수도"

기사입력 2026.08.15 09:14 / 기사수정 2026.08.15 09:1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조규성이 일본 J1리그의 마치다 젤비아와 연결되고 있다.

J1리그 승격 후 직선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강호로 자리매김한 마치다가 높은 연봉을 앞세워 현재 덴마크에서 뛰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 영입을 시도한다는 소식이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마치다가 조규성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니치' 소속의 저명 언론인 가키우치 가즈는 마치다가 조규성에게 연봉 3억엔(약 26억 7000만원)에 가까운 거액의 연봉을 제시했으며, 이번 주말 최종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마치다는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최근 유럽 현지에서 조규성 측과 접촉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FC안양과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진수와 이강인의 크로스를 연이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전 세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월드컵이 끝난 뒤 2023년 덴마크의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곧바로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면서 37경기에 출전해 13골 4도움을 올렸다. 준수한 신체조건과 연계 플레이, 활동량을 앞세운 압박 등 조규성의 장점이 유럽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시즌이었다.

그러나 조규성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뒤 수술 부위가 감염되는 2차 합병증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조규성의 선수 커리어는 물론 인생에서도 가장 힘든 시기였다. 조규성은 재활 기간 동안 체중이 무려 12kg 줄었고, 부상이 재발되느라 회복 기간도 길어졌다. 

힘든 시기를 이겨낸 조규성은 지난 시즌 42경기에서 7골 1도움을 올리며 부활에 성공했다.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 것은 물론 한국 대표팀에도 복귀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한 끝에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흐름이 좋지 않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에서 117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쇠네르위스케와의 2026-2027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이어진 호르센스와의 리그 2라운드에는 교체로 나섰지만 역시 침묵했다.

조규성의 이적설이 나온 배경이다.

조규성을 원하는 마치다는 측면 자원들을 적극 활용한 직선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선수들에게 세밀한 패스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를 요구하는 여타 J리그 팀들과는 스타일이 다르다는 평가다. 직선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운영하려면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과 경합할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한데, 유럽 무대에서 이미 검증된 공격수인 조규성을 적임자로 낙점한 모양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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