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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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맞대결' 양의지가 웃었다! 류현진 초구 체인지업 통타→비거리 126.7m 3점포 '쾅'…두산, 한화에 8-2 크게 리드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6.08.13 20:39 / 기사수정 2026.08.13 20:39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포수 양의지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상대로 달아나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위닝시리즈 도전에 힘을 보탰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4차전이자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두산은 지난 11일 시리즈 첫 경기에서 선발 곽빈의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지만, 12일에는 연장 승부 끝에 3-4로 패했다.

현재 53승46패4무, 승률 0.535로 5위에 자리한 두산으로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4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는 불과 0.5경기, 3위 LG 트윈스와도 1.5경기 차에 불과하다. 한화를 꺾는다면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하면서 다시 상위권 추격에 속도를 붙일 수 있다.

이날 1회부터 3회까지 끈질기게 상대 선발 류현진을 공략하며 5점을 선취한 두산은 4회초 허인서의 적시타와 수비 송구 실책이 겹치며 두 점 추격을 허용한 채 4회말을 맞이했다.



두산 타선은 다시 힘을 냈다. 선두 타자 김대한이 류현진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박준순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1, 2루를 만들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것이 4번 타자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바깥쪽 코스로 들어온 류현진의 초구 129km/h 체인지업을 정확히 받아쳐 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6.7m짜리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8-2, 6점 차 리드를 팀에 안겨다 줬다.

자신의 시즌 15호 홈런이었는데, 발사각은 33.7도, 타구 속도는 166.9km/h에 달했다.



한화가 추격의 불씨를 살리자마자 터져 나온 양의지의 한 방은 두산 쪽으로 다시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오는 결정적인 장타였다. 

특히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좌완 류현진의 초구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공략하면서 4번 타자로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현재 5회초 수비를 진행중인 두산은 양의지의 3점포를 앞세워 한화에 8-2로 크게 앞서 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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