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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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20세 초신성, 15개월간 축구 베팅 61건…FA 규정 위반으로 기소, 선수 생명 벌써 위기

기사입력 2026.08.13 17:12 / 기사수정 2026.08.13 17:1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에버턴의 20세 공격수 마틴 셰리프(네덜란드·라이베리아 이중국적)가 15개월에 걸쳐 축구 경기 61건에 베팅했다는 혐의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조사를 받게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셰리프는 지난 2024년 11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2일까지 약 15개월 동안 축구 경기와 관련해 총 61건의 베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FA는 이를 자체 베팅 규정 위반으로 판단해 셰리프에게 공식적으로 혐의를 제기했다.



FA는 성명을 통해 "에버턴 FC의 마틴 셰리프가 FA의 베팅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수는 2024년 11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2일까지 축구 경기에 61건의 베팅을 한 것과 관련해 FA 규정 E1.2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마틴 셰리프는 8월 17일 월요일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안은 셰리프가 실제로 어떤 경기와 방식으로 베팅했는지, 그리고 해당 베팅이 FA 규정상 어떤 부분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제기됐다.

현재 확인된 것은 해당 기간 동안 축구 경기에 총 61건의 베팅을 했다는 FA의 혐의 내용 뿐이다.

FA가 제시한 기한까지 셰리프가 입장을 제출해야 하는 만큼, 향후 그가 혐의를 인정할지 혹은 반박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에버턴 역시 이번 절차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에 따르면 에버턴과 가까운 한 관계자는 구단과의 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을 전제로 "구단은 이 절차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셰리프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셰리프는 라이베리아에서 태어난 공격수로, 2019년 에버턴 유소년 시스템에 합류했고, 2025년 초부터 1군 훈련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아직 에버턴 1군에서 정식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기록은 없지만 1군 벤치에 이름을 올린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3부리그인 리그원 소속 로더럼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해 10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부상을 겪으면서 같은 해 12월 에버턴으로 조기 복귀했다.

이후 지난 2월에는 포트 베일로 임대돼 시즌 종료까지 뛰었다. 포트 베일에서는 리그원 1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포트 베일은 해당 시즌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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