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16:13
스포츠

테니스 황제의 추락, 무려 737억 허공에…억만장자 타이틀 뺏겼다→스포츠 브랜드 주가 20% 폭락

기사입력 2026.08.13 15:52 / 기사수정 2026.08.13 15: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테니스 황제'로 불린 로저 페더러가 주가 하락으로 억만장자(10억 달러) 타이틀을 빼앗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주가 폭락으로 인해 억만장자 타이틀을 뺏겼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페더러가 11억 달러(약 1조 5600억원)의 순자산으로 억만장자에 합류했다. 

매체는 "포브스는 페더러의 부가 2019년부터 관계를 맺어온 스위스 신발 및 의류 브랜드 온(ON) 3%에 달하는 상당한 소수지분 덕분이라고 평가했다"라면서 "온의 테니스 스타 명단에는 6차례 그랜드슬램 우승자 이가 시비옹테크,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9위 플라비오 코볼리, 10대 신동 주앙 폰세카 등이 있다"라고 전했다. 


온은 2021년 뉴욕주식거래소에 상장됐고 2028년 8월 기준 시가 총액이 150억 달러(약 21조 2715억원)에 달했고, 페더러의 지분 가치는 3억 7500만달러(약 5317억원)를 넘었다. 

매체는 "하지만 11일 페더러는 온의 주식 가격이 20% 이상 폭락하면서 억만장자 지위를 잃었다"라며 "기록적인 판매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온도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결과적으로 페더러는 5200만 달러(약 737억원)를 잃어 순자산이 9억 5200만 달러(약 1조 3502억원)로 줄었다"고 전했다. 



페더러는 현역 시절 24년 커리어 동안 103개의 대회를 우승했고 상금으로 1억 3100만 달러(약 1859억원)를 벌었다. 그리고 스폰서십으로 세전 상업 수익으로 10억 달러(약 1조 4201억원)를 벌어들였다. 

한편 매체는 "이번 가을 현재 억만장자인 스포츠 선수는 단 8명뿐"이라며 이들을 소개했다. 

전직 테니스 선수 이온 티리아크가 2007년 자동차 딜러십, 부동산, 금융서비스 투자로 처음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그의 현재 자산은 23억 달러(약 3조 2637억원)다. 

농구계 아이콘 마이클 조던도 순자산 43억 달러(약 6조 1047억원),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농구 금메달리스트 매직 존슨이 16억 달러(약 2조 2715억원), 현역 전설 르브론 제임스도 14억 달러(약 1조9885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 전설 타이거 우즈가 15억 달러(약 2조 1306억원), 축구계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억 달러(약 1조 7041억원), 리오넬 메시가 11억 달러(약 1조 5621억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10억 달러(약 1조 4201억원) 자산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