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한 가운데, 그와 작품으로 인연을 맺었던 감독들이 응원의 뜻을 내비쳤다.
12일 하영은 자신의 계정에 증조부의 친일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하영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 호흡을 맞춘 이도윤 감독과 '참교육'을 함께한 홍종찬 감독이 '좋아요'를 누르며 눈길을 모았다.
하영은 그간 '중증외상센터', '참교육' 등 여러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잇따른 넷플릭스 작품에서의 활약으로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특히 '중증외상센터'에서 시니어 간호사 천장미 역으로 이름을 크게 알렸으며,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정해인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이 공개됐으나, 증조부 관련 논란으로 인해 작품 인터뷰가 취소됐다.
앞서 하영은 증조부를 시작으로 조부와 부친, 친언니까지 4대에 걸쳐 의사의 길을 걸어온 가족사를 공개했다. 특히 증조부를 언급하며 "양의학을 일본에 가서 배워오시고 한양에 개원하신 첫 의사셨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하영이 언급한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안상호의 과거 행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친일 의혹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불거진 지 3일 만에 하영은 직접 쓴 편지를 발표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며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점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영 계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