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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97.44%! 엄청난 승률…세계신기록 갈아치우나→라이벌 中 왕즈이 '79.07%' 압도

기사입력 2026.08.13 00:05 / 기사수정 2026.08.13 00:0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라이벌 왕즈이(중국·세계 3위)마저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며 전 세계 배드민턴 선수 중 승률 1위에 올랐다.

배드민턴 통계 매체 '배드민턴 랭크스'는 12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6시즌 일정 경기 이상 소화한 배드민턴 단·복식 선수들의 승률 순위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1위는 큰 격차로 안세영이 차지했다. 안세영은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38승1패를 거두며 승률 97.44%를 기록했다.

2위인 일본 여자복식 나카데 스미레-다카하시 미유 조(22승2패·91.67%)와도 약 5.8% 차이가 난다. 중국 여자복식 최강 듀오 류성수-탄닝 조가 37승4패(90.24%)로 3위,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가 30승4패(88.24%)로 4위에 자리했다.



특히 안세영과 여자단식 경쟁자들의 격차가 눈에 띈다.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가 38승7패(84.44%)를 기록해 전체 5위에 올랐고, 중국의 천위페이는 39승9패(81.25%)로 8위에 자리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3위이자 안세영의 최대 라이벌 왕즈이는 34승9패, 승률 79.07%로 전체 13위에 그쳤다. 안세영과의 승률 차이는 무려 18.37%에 달한다.

왕즈이는 이번 시즌 안세영에게 패배를 안긴 유일한 선수다. 안세영은 지난 3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했지만, 이 경기를 제외하면 올 시즌 출전한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독보적인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시즌에도 역사적인 한 해를 보냈다. 2025시즌 11관왕을 달성했고 73승4패, 승률 94.81%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단일 시즌 60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역대 최고 승률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기세는 2026시즌에도 이어졌다. 안세영은 올해 벌써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근 발 부상으로 일본오픈(슈퍼 750)을 도중에 기권하고 중국오픈(슈퍼 1000)에 불참했음에도 경쟁자들과의 랭킹포인트 격차를 바탕으로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를 96주 연속 지키고 있다.

이제 시선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26 세계선수권으로 향한다.

안세영은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선수권 여자단식을 제패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이 종목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1번 시드를 받으며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 배드민턴랭크스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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