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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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다…9회 2사 비디오판독 번복+동점 악몽→허인서 결승타 팀 살렸다! 연장 10회 두산 4-3 격파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6.08.12 22:41 / 기사수정 2026.08.12 23:59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9회말 2사 뒤 비디오 판독 번복으로 동점을 내줬지만, 연장 10회 허인서의 결승타로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한화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전을 치러 4-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즌 48승3무50패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5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시즌 53승4무46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김대한(우익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박지훈(1루수)~유니오 세비리노(지명타자)~박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오웬 화이트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두산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과 상대했다.

한화 벤치는 전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티 뒤 교체된 이원석 대신 이진영을 리드오프 중견수 자리에 새롭게 배치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강백호는 다치기 전까지 계속 좋은 타격 페이스였는데 한 번 움츠려 들었다가 어제 같은 그런 홈런 타구가 나왔다. 결국 쳐야 할 선수들이 쳐줘야 득점이 많이 나온다. 어제 상대 투수들의 공을 잘 치지 못했는데 오늘은 초반부터 먼저 치고 들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봤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이진영이 사구로 첫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3명이 3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 기회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두산은 1회말 1사 뒤 안재석의 좌중간 2루타로 첫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박준순과 양의지가 각각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화가 2회초 삼자범퇴 이닝으로 물러난 가운데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의 중전 안타와 박지훈의 진루타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세베리노와 박찬호가 각각 헛스윙 삼진과 투수 앞 땅볼에 그쳐 이닝을 끝냈다. 

한화는 3회초 이도윤의 번트 안타와 페레자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문현빈이 유격수 땅볼을 날려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한화는 4회초 강백호의 사구와 노시환, 허인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도윤이 1루수 앞 땅볼을 때려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당했다. 이어 심우준도 중견수 뜬공을 날려 선취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두산 공격 흐름이 막힌 가운데 한화는 홈런 한 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화는 5회초 2사 뒤 문현빈이 벤자민의 2구째 127km/h 스위퍼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우월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리드를 가져왔다. 문현빈의 시즌 11호 아치였다. 

두산 선발 투수 벤자민은 5이닝 100구 2피안타 7탈삼진 5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이 5회말에도 무득점에 그친 사이 한화는 6회초 달아나는 득점을 뽑았다. 한화는 노시환과 허인서의 안타, 그리고 이도윤의 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 타점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한화 벤치는 이진영 타석 때 대타 최인호를 기용했다. 이 승부수는 우전 적시타로 이어지며 3-0까지 달아나는 득점이 나왔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7회말 2사 뒤 박지훈의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세베리노의 중전 안타 때 상대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첫 득점이 나왔다.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선 박찬호의 1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한화 선발 투수 화이트는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로 시즌 7승 요건을 충족했다. 

두산은 9회말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두산은 9회말 2사 뒤 김민석의 좌중간 2루타로 불씨를 살렸다. 원심은 아웃이었지만, 길어진 비디오 판독 끝에 2루 세이프 판정이 극적으로 나왔다. 이어 박지훈이 우익선상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3루 끝내기 기회에선 대타 김인태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장전으로 돌입한 승부에서 한화는 10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와 김태연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허인서가 큰 타구 바운드로 3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다시 앞서나갔다.

한화는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이민우를 올려 길었던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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