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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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계진, 김혜성 장타쇼+호수비에 연이은 극찬! "KiM 오늘 타격 모두 큼지막해"…"담장 상단을 맞고 넘어가는 정말 좋은 타구"

기사입력 2026.08.12 21:13 / 기사수정 2026.08.12 21:1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 경기를 펼친 가운데, 현지 중계진 역시 그의 플레이를 연이어 주목했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트리플A 타율은 종전 0.271에서 0.274로 상승했고, 트리플A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가장 먼저 현지 중계진의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은 4회 홈런이었다. 김혜성은 지난달 18일 첫 트리플A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2-1로 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상대 우완 선발 잭 마호니의 3구째 93.4마일(약 150km) 커터를 받아쳤다. 타구는 우측 담장 쪽으로 높게 뻗어갔고, 담장 상단을 맞은 뒤 그대로 넘어갔다.

현지 방송사 '밸리 스포츠 라이브' 캐스터는 타구가 날아가자 "김혜성이 우측 외야를 향해 높고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라고 외쳤다.

이어 타구를 쫓는 외야수를 보며 "뒤로 물러난다. 하지만 저 타구는 담장 상단을 맞고 넘어간다!"라고 전했다.

김혜성의 홈런이 확정되자 "김혜성의 올해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 첫 홈런이자 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코메츠가 3-1로 앞서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간신히 담장을 넘어갔지만 큰 타구였다. 올 시즌 후반기 이 오클라호마시티 공격진에서 나온 두 번째 홈런이다"라며 "담장 상단을 강하게 맞고 펜스 너머로 튀어 나갔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혜성의 타구는 담장 상단을 맞은 뒤 넘어가는 독특한 궤적을 그렸다. 홈런 타구의 속도는 102.4마일(약 165km), 비거리는 120m였다.



현지 중계진의 관심은 김혜성의 수비에서도 이어졌다.

5회 상대 타자가 1-2 카운트에서 우측으로 타구를 보냈고, 김혜성이 몸을 돌면서 이를 잡아냈다. 이후 곧바로 송구까지 연결했다.

캐스터는 이 장면에서 "반대 방향으로 우측 외야를 향해 타구가 날아가는 강한 타구, 김혜성이 잡아냈다! 라이언에게 다시 송구,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상황을 전달했다.

이후 김혜성은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한번 장타를 만들어냈다.

9회말 2사 후 좌완 메이슨 그린을 상대한 김혜성은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타구는 1루 쪽으로 빠르게 굴러가 코너까지 향했고, 김혜성은 2루까지 진루했다.

현지 캐스터는 "오늘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김혜성이다"라고 언급한 뒤 타구가 빠르게 빠져나가자 "1루 쪽으로 땅볼을 때렸고, 코너까지 굴러간다. 김혜성은 그 사이 2루로 향한다"라고 전했다.

김혜성이 2루에 도착하자 "9회 2사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오늘 두 번째 장타다"라며 "오늘 안타가 모두 장타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이후 피츠제럴드의 적시타 때 홈까지 들어오며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날 김혜성은 홈런과 2루타를 모두 기록하며 장타 2개를 생산했다.

특히 4회에는 담장 상단을 맞고 넘어가는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고, 9회에는 경기 막판 2루타를 만들어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0.274, 2홈런, 23타점, 8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까지 트리플A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후반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앨버커키에 7-13으로 패했다. 팀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김혜성은 홈런과 2루타를 앞세워 공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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