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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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우승시켰는데' 900억 윙어, 1년 만에 대폭락…토트넘 떠난 지 7개월 만에 또 이적→에버턴 전격 합류 [오피셜]

기사입력 2026.08.12 18:06 / 기사수정 2026.08.12 18:0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에게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긴 '유로파리그 우승 영웅' 브레넌 존슨이 7개월 만에 또 이적했다.

에버턴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레넌 존슨이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하고, 그 대가로 드와이트 맥닐이 팰리스로 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존슨은 에버턴과 2030년 6월 말까지 유효한 4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멀린 뢰흘의 임대 계약이 발효된 데 이어 헤이든 해크니, 티리크 조지, 크리스티안 뇌르가르드까지 합류하면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스쿼드에 다섯 번째 여름 이적생이 됐다"고 설명했다.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존슨은 구단을 통해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에버튼은 그 자체로 엄청난 클럽이고, 처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바로 와서 함께하고 싶었다"며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팀에 합류해서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감독님께서 예전에 보여줬던 기량을 되찾으라고 말씀하셨는데, 감독님께서 내 능력을 알고 믿어주신다는 사실이 내게는 정말 큰 힘이 된다"며 "경험 많고 성공적인 감독님의 말씀을 듣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나는 내 모든 장점을 보여드리고 싶다. 무엇보다도, 팀과 팬들을 위해 헌신하고 클럽을 제대로 대표할 것"이라며 "이는 분명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이며,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팬들은 내게서 그런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웨일스 국적의 윙어 존슨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존슨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약하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4700만 파운드(약 900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2024-2025시즌 손흥민과 토트넘이 간절히 원하던 트로피를 안겨다 준 주역이다. 존슨은 지난해 5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전반 42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이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이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2008년 리그컵 이후 무려 17년 만이었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 입단 10년 만에,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존슨과 토트넘 간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2025-2026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은 존슨은 지난 1월 이적료 약 3500만 파운드(약 670억원)에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 



존슨은 팰리스에서도 반등에 실패했다. 그는 지난 시즌 팰리스 소속으로 UEFA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달성했지만 26경기에서 득점 없이 도움 2개만 올리는데 그쳤다.

결국 존슨은 팰리스 입단 7개월 만에 맥닐과 스왑딜 형식으로 에버턴으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 에버턴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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