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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2.52' 한화 뉴 셋업맨, '130m' 초대형포 허용+데뷔 첫 패 쓰라렸다…"이게 현 주소, 한 번 맞을 때 됐다" 달감독 격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8.12 19:00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장유호가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맞아 쓰라린 데뷔 첫 패를 떠안았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팀 불펜 현 주소를 짚으며 장유호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는 지난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3-6으로 패했다. 

한화는 11일 경기에서 대만 특급 좌완 왕옌청을 내세워 기선 제압을 노렸다. 하지만, 한화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선발 투수 곽빈에 무득점으로 막히면서 끌려갔다. 왕옌청도 1회말과 2회말 한 점씩 허용했고, 6회말에도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7회초 강백호의 중월 솔로 홈런과 채은성의 좌월 동점 2점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한화는 7회말 구원 등판한 장유호가 박준순에게 결승 3점 홈런을 맞아 패했다. 장유호는 1사 1, 3루 위기에서 던진 초구 슬라이더가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스리런 아치로 연결돼 고개를 숙였다. 이 홈런으로 데뷔 첫 패를 맛본 장유호의 시즌 평균자책은 1.46에서 2.52로 폭등했다.

김경문 감독은 1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보통 필승조를 쓰면 이겨야 하는데 이게 지금 현 주소라고 봐야 한다. 장유호는 여태까지 잘 던졌지 않나. 그만큼 필승조에서 부담을 안고 던지는 게 쉽지 않다. 그동안 잘 던져줬으니까 한 번 맞을 때가 됐다.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매번 잘 던질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12일 두산전에서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두산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과 상대한다. 한화 선발 투수는 오웬 화이트다. 

한화 벤치는 전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티 뒤 교체된 이원석 대신 이진영을 리드오프 중견수 자리에 새롭게 배치했다.

김 감독은 "강백호는 다치기 전까지 계속 좋은 타격 페이스였는데 한 번 움츠려 들었다가 어제 같은 그런 홈런 타구가 나왔다. 결국 쳐야 할 선수들이 쳐줘야 득점이 많이 나온다. 어제 상대 투수들의 공을 잘 치지 못했는데 오늘은 초반부터 먼저 치고 들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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