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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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계 경악! "여자 NBA 진출할게" 충격 선언 208cm NBA 스타, 상의 탈의→몸 만들기 영상 공개…그의 진심은? '트랜스젠더 여성' 자격 논란 ~ing

기사입력 2026.08.12 15:55 / 기사수정 2026.08.12 15:5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18kg 거구인 남자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스타가 여자 NBA(WNBA) 출전을 위해 상의를 탈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전 NBA 스타 에네스 칸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WNBA 드래프트 선수가 되기 위한 변화를 시작했다며 농구계가 그의 행동에 경악하면서도 유심히 지켜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칸터는 자신의 X에 "WNBA를 향한 '트랜지션'이 시작된다. 규정은 규정이다!"며 상의를 탈의하고 이두 운동 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나는 여자야, 두렵지 않고 섹시하고 고귀해"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올렸다. 


에네스 칸터는 튀르키예 출신 미국 농구 선수로 208cm의 신장에 체중 118kg 장신 센터다.

2011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유타 재즈에 지명된 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뉴욕 닉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보스턴 셀틱스 등을 거쳐 2022년 은퇴했다. 

칸터는 이달 돌연 WNBA 드래프트 참가를 신청했다. 



칸터는 지난 7일 X를 통해 "(스스로 누구인지 선언하는 것만 요구하는 ) 지금 규정만 놓고 보면 나는 WNBA에서 뛸 모든 조건을 갖췄다"라며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밝혔고, 10일에는 리그에 보내는 공식 신청서에 서명하는 영상을 다시 공개했다.

그는 "여성에게 투자하라, 여성에게 지불하라, 여성을 고용하라"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이제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이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다만 칸터의 행동에 대해선 선수가 실제로 현역 생활을 재개하려는 것이 아니라, '여성 선수'의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은 WNBA의 제도적 허점을 겨냥한 항의성 행동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칸터는 "누군가를 조롱하려는 게 아니라, 규칙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기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인디애나 피버 소속 가드 소피 커닝햄은 지난달 ESPN 인터뷰에서 "어린 소녀들이 생물학적 남성과 겨루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라며 트렌스젠더 선수들의 여성부 출전 금지가 상식이라고 말했다. 



커닝햄의 발언 이후, 미네소타 경기가 열린 타겟 센터 밖에선 성전환 찬성론자와 반대론자들의 논쟁이 붙었고 리브 감독도 경기 전에 커닝햄과 코트 사이드에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WNBA는 리그와 선수협회의 단체 협약으로 운영되는데 협약 제13조에 '여성인 선수만 리그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여성'의 생물학적·의학적 기준이나 판단 절차를 규정하지 않고 있어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 여성의 출전 가능성이 있다. 

WNBA 커미셔너는 지난 7일 구단에 "경기의 신뢰성과 공정한 경쟁을 지키는 것이 리그의 최우선 과제다. 이 문제를 신중하게 다룰 것"이라며 사장-단장간 회의에서 출전 자격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 에네스 칸터 / 커닝햄 인스타그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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