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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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2분기 실적 공개…박성준 대표 체제로 하반기 반등 시동

기사입력 2026.08.12 15:24 / 기사수정 2026.08.12 15:24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네오위즈가 개발 리더십을 경영 전면에 세웠다.

네오위즈는 12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분기 매출은 1,0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 전 분기 대비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79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확대 등이 반영돼 184억 원을 기록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P의 거짓'·'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이 판매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고, 지난해 6월 DLC 'P의 거짓: 서곡' 출시에 따른 역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5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4% 증가하며 이번 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브라운더스트2'의 3주년 캠페인과 콘텐츠 업데이트가 흥행했고, '고양이와 스프'는 산리오 IP 콜라보레이션에 힘입어 지표가 반등했으며 지난 4월 글로벌 출시한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의 초기 성과도 더해졌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16억 원을 기록했다.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은 같은 날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공동대표로 취임하며 박성준·배태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P의 거짓' 글로벌 흥행을 이끈 박성준 대표가 신작 개발 역량 결집을 맡고, 배태근 대표는 기술 기반 신규 사업과 인프라 운영을 중심으로 한 경영 관리를 담당한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성과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6일 출시된 'P의 거짓: 컴플리트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은 메타크리틱 86점으로 프랜차이즈 최고 평점을 기록했으며, 10월에는 실물 패키지 버전도 글로벌 출시된다.

MMORPG '킹덤2'의 중화권 진출과 퍼블리싱 타이틀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글로벌 출시도 예정돼 있다. 신작 라인업에는 서브컬처 세계관 기반 '프로젝트 FN'과 내러티브 CRPG '와인드 업 데드맨'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P의 거짓 차기작'과 '프로젝트 루비콘'·'프로젝트 윈디'·'프로젝트 CF' 등도 계획대로 개발 중이다.

박성준 공동대표는 "개발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을 경영 전반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신작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P의 거짓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새로운 흥행 IP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1월 공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6 사업연도 최소 보장 소각분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50억 원 취득을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개발자 출신 대표 체제로 전환한 네오위즈가 신작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P의 거짓 이후의 흥행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네오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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