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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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말을 불법 도축, 한국서 이런 끔찍한 일 저지르다니…"경찰 발견 뒤 죽기 직전 구출"→마사회는 "제주도 말 4마리 살려내"

기사입력 2026.08.12 02:37 / 기사수정 2026.08.12 02:3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임신한 말이 제주에서 불법 도축으로 목숨 잃기 직전에 구출된 사례가 화제다.  

한국마사회는 제주도의 말 불법 도축 현장에 있던 말 4마리를 구조해 지정 말 보호시설인 제주대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로 이송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사회는 "불법 도축 사건 보도 이후 제주도청 및 말 보호시설 등과 협력해 긴급구호체계를 가동하고, 현장에 남아있던 말들을 구조했다"며 "올해 마사회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구조한 말은 이번 사례를 포함해 총 12마리"라고 했다.

이어 "경주마를 포함한 모든 말은 마주 개인에게 소유권이 있어 마사회가 직접 관여할 법적 권한은 없다"면서도 "구조 및 보호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현행 자율 신고 방식을 의무 신고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말 산업육성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말 이력 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한 단체는 제주 관광 승마장에서 사육한 말에 대한 불법 도축이 이뤄지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한 살아 있는 다른 말들이 앙상하게 마른 채 방치돼 있다며 보호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단속에 나서 흉기 등을 사용해 말을 도축한 흔적을 찾아냈고 임신 중인 말을 도축 직전에 구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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