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 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대한축구협회의 심판 성접대 논란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추락한 신뢰를 회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사안이 혁신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서도 대한축구협회가 떨어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엑스포츠뉴스 삼청로, 김환 기자)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 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대한축구협회의 심판 성접대 논란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추락한 신뢰를 회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사안이 혁신위와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서도 "안 좋은 상황을 맞이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을 맞은 만큼 결국 앞으로 어떻게 이 신뢰를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1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6차회의를 열었다.
6차회의 주요 안건은 축구협회 회장 선거의 투명성을 위한 정관 개정 및 지원, 7차회의 진행 방식,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 변화, 그리고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이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 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대한축구협회의 심판 성접대 논란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추락한 신뢰를 회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사안이 혁신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서도 대한축구협회가 떨어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박 위원장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권고안을 기반으로 정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밟아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대한체육회와 정부는 행정 및 재정 사항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위 7차회의는 천안 KFA 스타디움 대강당에서 축구인들과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청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경우 단계별 선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글로벌 스포츠 환경 변화를 고려해 현재 진행되는 대회와 리그 체계를 보완하고 인프라 확장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했으며, 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8월11일 오후 6차회의를 개최하고 다음 내용을 논의했다"며 "첫 번째로는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회는 권고안을 기반해 조속히 정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밟아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고, 체육회와 정부는 행정 재정 사항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로는 7차회의는 축구 경기인과 팬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경청회로 진행되며 8월 19일 오후 2시에 KFA 스타디움 대강당에서 열린다"며 "유소년 선수 육성 방안을 중심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 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대한축구협회의 심판 성접대 논란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추락한 신뢰를 회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사안이 혁신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서도 대한축구협회가 떨어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박 위원장은 또 "그리고 세 번째로는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의 단계별 선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스포츠 환경을 고려해 현재의 팀 대회, 리그 체계를 보완하고 인프라를 확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대표 감독 시스템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했고,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 방식과 선거인단 구성 등 세부 절차가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두고는 축구협회는 물론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상위 기관이 협력해 탈없이 진행될 거라고 기대했다.
박 위원장은 "선거인단이 늘어났기 때문에 체육회가 선거 규정을 바꾸면서 체육회보다 축구협회가 먼저 선거를 하게 되는 상황"이라며 "체육회나 문체부, 축구협회 모두 첫 번째 선거이기 때문에 실수 없이 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협회가 이사회나 대의원 회의를 통해 정관을 받고 나서 선거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있고, 그 안에 최대한 준비를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키오스크, PC 등을 도입하는 방식을 두고는 "어떤 방식이 좋을지에 대해서는 실무진 회의를 통해 점차 후보군을 좁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거인단이 2만명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선거 방식으로는 가능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투표, 온라인투표 상관없이 그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 앞으로 실무진들의 회의를 통해 방법을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 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대한축구협회의 심판 성접대 논란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추락한 신뢰를 회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사안이 혁신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서도 대한축구협회가 떨어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최근 터진 축구협회의 과거 외국인 심판 성접대 사건으로 인해 축구협회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은 악재일 수 있다.
박 위원장은 "혁신위에서 다룰 수 있는 문제는 전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서 그것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전혀 없을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안 좋은 상황을 맞이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그게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는 쉽게 예상할 수는 없지만 이런 상황을 맞은 만큼 앞으로 어떻게 이 신뢰를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제적 망신을 부른 이번 사건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해외까지 범위를 넓혀 한국 축구의 신뢰 회복을 위한 길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 시기와 관련해서는 "지금 최대한 빨리 진행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하지만 선거 준비를 위해 걸리는 절차도 있고, 준비를 위해 필요한 시간이 분명히 있다. 축구협회도 최대한 빨리 선거를 치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아무리 늦어도 올해는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모든 위원들이 공감하고 있다. 축구협회 역시 조속히 처리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 안에 선거가 치러질 거라고 예상한다"고 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 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대한축구협회의 심판 성접대 논란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추락한 신뢰를 회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사안이 혁신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서도 대한축구협회가 떨어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최근 모집 공고가 마감된 대표팀 임시 사령탑 선임은 혁신위가 제시안 권고안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박 위원장은 "우리가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축구협회 안에서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라든지 선임 기구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 혁신위도 같이 논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고 있는 방법으로 선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좋은 감독을 모셔오기 위해 어떤 방법이 좋을지에 대한 부분을 두고도 축구협회가 규정 안에서 좋은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는 상태다. 임시 감독에 대해 직접 관여를 할 수는 없겠지만, 결국 그 이후에 이뤄질 선임 기구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좋겠다는 권고안까지는 도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