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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ERA 1.47 실화? '곰 킬러' 대만 AG 좌완 부담이네!…"왕옌청 우리한테 너무 잘 던져"→세베리노 제외 승부수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8.11 17:00 / 기사수정 2026.08.11 17:00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와 폭염 브레이크 뒤 첫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를 제외했다.

두산에 강한 한화 선발 투수 왕옌청을 두고 승부수를 던진 라인업 구성이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을 치른다. 두산은 시즌 52승4무45패로 리그 4위, 한화는 시즌 47승3무49패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두산은 지난 주말 LG 트윈스전에서 2승1무로 위닝시리즈 달성 뒤 일주일여의 폭염 브레이크 기간을 보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1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 주 날씨에 따라 실내와 실외를 오가며 훈련을 소화했다. 일주일의 휴식기가 투수들에게는 걱정이 없지만, 타자들이 실전 타격을 오랜 만에 하는 거라 걱정이 들기도 한다"며 "투수들이 올 시즌 너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타자들도 최근 젊은 야수들이 계속 좋아지는 그림이 나온다. 여기서 더 잘하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 선까지 계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두산은 11일 한화전에서 김대한(우익수)~박지훈(1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윤준호(포수)~조수행(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왕옌청과 맞붙는다. 두산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다가오는 9월 일본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야구대표팀으로 합류할 예정인 왕옌청은 올 시즌 두산전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 1.47로 압도적인 천적 관계를 보였다. 두산 벤치는 외국인 타자 세베리노와 주전 중견수 정수빈을 벤치에 앉히는 승부수를 꺼냈다. 

김 감독은 "정수빈 선수가 왕옌청에 안 좋아서 조수행 선수가 먼저 들어갔다. 또 박지훈 선수가 왕옌청에 강한 기록(8타수 4안타)이라 세베리노 대신 1루수로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왕옌청이 올 시즌 우리에게 너무 잘 던진다. 초반에 점수를 내면 좋겠지만, 우리도 곽빈이 나가기에 5~6회 정도까지는 투수전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이날 투수 윤태호를 등록했다. 지난 3일 말소했던 투수 김한중의 빈자리를 채우는 엔트리 변화다. 

김 감독은 "윤태호 선수는 오랜 만에 1군으로 올라와서 일단 추격조 역할부터 시작한다. 덜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우선 감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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