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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1224억! 토트넘, 기둥 딱 세웠다…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핵심 DF, 대형 재계약 "판더펜은 유럽 최고 수비수" [오피셜]

기사입력 2026.08.12 01:32 / 기사수정 2026.08.12 01: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의 17년 무관을 끝낸 네덜란드 국적 핵심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더펜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매체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판더펜은 5년 간 7500만 유로(약 1224억원) 이상을 받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기존 계약은 2029년 여름까지인데 새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간은 이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판더펜은 페드로 포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에 이어 올여름 세 번째로 토트넘이 재계약한 선수다. 

구단은 "유럽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판더펜이 2023년 여름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합류한 이래 꾸준히 활약했다"라고 밝혔다. 



판더펜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토트넘이 우승할때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스페인 빌바오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에서 판더펜은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골라인을 향해 가는 공을 몸을 던져 걷어내 무실점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 판더펜이 거의 한 골을 넣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구단은 "판더펜은 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 중요한 6경기 주장직을 맡아 훌륭한 리더십을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주장을 맡았던 2024-2025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부주장직을 맡았던 판더펜은 손흥민이 떠난 뒤 로메로와 함께 주장단을 이어갔다. 로메로가 주장이 됐지만, 지난 시즌 강등권 추락과 함께 로메로의 부상으로 판더펜이 자주 주장 완장을 찼다. 



간신히 잔류하면서 보여준 판더펜의 리더십을 구단은 이어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판더펜은 구단을 통해 "토트넘과 새 계약을 맺어 나와 내 가족에게 특별한 순간"이라며 "나는 항상 토트넘에 온 첫날부터 구단을 사랑했다. 난 구단을 사랑하고 팬들을 정말 좋아하며 이곳에서 정말 잘 발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명확하고 나도 일원이 되고 싶다. 다가올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요한 랑게 스포츠 디렉터는 "판더펜이 구단에 미래를 헌신하게 돼 기쁘다"라며 "3년간 선수와 인간으로 모두 그의 성장과 발전이 엄청났고,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유럽 축구에서 뛰어난 수비수 중 하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판더펜은 우리가 미래에 만들어가고 싶은 선수 유형을 대표하며 그가 다가올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라고 했다. 



데 제르비 감독 역시 "판더펜이 유럽에서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이며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면서 "그는 실력, 정신력, 그리고 토트넘에서 우리가 원하는 열망을 갖고 있다. 그가 우리와 그의 여정을 계속하기로 결정해 아주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기서 만들어 나가고 있고 판더펜과 같은 선수는 그 미래에 중요한 일부다. 재계약 결정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다"라고 기뻐했다. 


사진=토트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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