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결정력 개선이 절실한 전북 현대가 여덟 번째 외국인 선수를 브라질에서 데려왔다.
전북 구단은 11일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도도(Dodo)를 완전 영입, 공격진의 파괴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2001년생인 도도는 빠른 스피드, 민첩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 사이 공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좁은 공간에서의 기술적인 플레이와 전진 드리블, 과감한 슈팅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되며, 공격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드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도도는 브라질의 산투스, 페호비아리아 유스 시스템을 거쳐 성장했다. 이후 고이아스, 빌라 노바, 폰치 프레타, 나우치쿠 등 브라질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5시즌에는 빌라 노바 소속으로 브라질 세리에B 44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 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2026시즌에는 나우치쿠로 임대 이적해 더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도도는 나우치쿠에서 25경기에 출전해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특히 세리에B에서 16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한층 향상된 공격포인트 생산력을 선보였다.
전북은 "도도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추진했고, 브라질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젊은 공격 자원을 완전 영입하며 중장기적인 전력 강화까지 도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도는 전북현대의 빠른 공격 전개와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며, 기존 공격 자원들과의 연계를 통해 팀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전북은 올 시즌 정정용 감독 체제로 K리그1 3위(9승 7무6패∙승점 34)에 머물러 있다. 팀 득점이 28골로 리그에서 공동 4위에 수준이어서 만족하긴 어렵다.
올 시즌 전북 선수단에 외국인 공격수는 모따, 티아고, 츄마시,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이탈루와 기티스, 여기에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콤파뇨까지 6명이다. 미드필더 감보아와 이번에 영입된 도도까지 총 8명의 외국인 선수가 있다.
전북은 츄마시가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고 티아고는 턱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상황이어서 현재 가용할 수 있는 5명의 외국인 공격수와 이승우, 이동준 등 한국 선수들의 시너지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도도는 "전북 현대가 굉장한 클럽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이런 전북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만큼 하루빨리 팀과 팬들에게 나의 능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전북 현대가 목표로 하는 우승을 위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으며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기대에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전북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