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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대 FW' 오현규 날벼락! 올 것이 왔다…베식타시, '유밴투스 폭격기' 블라호비치 0원 영입 근접→초대형 계약 제안

기사입력 2026.08.10 20:58 / 기사수정 2026.08.10 20:5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 앞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세르비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두샨 블라호비치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입단한 지 불과 반년가량 된 오현규의 입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매치 NTV스포르는 10일(한국시간) "오랜 기다림 끝에 블라호비치가 마침내 베식타시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그의 연봉을 포함한 모든 게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식타시는 최근 블라호비치 영입 협상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블라호비치의 태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다음 행선지를 두고 시간을 두고 선택지를 검토했던 블라호비치는 이제 더 이상 기다리기보다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팀에서 경기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베식타시가 제시한 조건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준비가 됐다.

베식타시는 블라호비치에게 4년 계약을 제안했고, 연봉은 무려 1000만 유로(약 163억원)로 알려졌다. 여기에 연봉 1년치에 해당하는 규모의 계약 보너스까지 제시했으며 개인 성적과 팀 성과에 따른 추가 보너스 조항도 포함됐다.



블라호비치가 자유계약(FA) 신분이라는 점을 활용해 이적료 대신 선수에게 막대한 조건을 보장하는 전략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의 존재다. 이탈리아노 감독은 블라호비치와 이미 인연이 있다. 과거 피오렌티나에서 블라호비치를 지도했다.

당시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공격수로 성장했고 이후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향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노 감독이 직접 블라호비치에게 연락해 베식타시 이적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입장에서도 자신을 잘 알고 활용법까지 이해하는 감독 밑에서 다시 뛰는 것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문제는 오현규다. 오현규에게 블라호비치 영입은 경쟁자가 늘어난다는 것과 같다.

두 선수 모두 최전방에서 상대 센터백과 경합해 페널티박스 안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정통 스트라이커 스타일이다.



블라호비치는 190cm에 가까운 신장을 갖춘 데다 왼발 슈팅과 제공권, 박스 안 결정력을 두루 갖춘 공격수다.

피오렌티나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고, 유벤투스에서도 오랜 기간 최전방을 책임졌다. 세르비아 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이 정도 이름값의 선수를 연봉 1000만 유로에 데려온다면 벤치 멤버일 가능성은 낮다. 블라호비치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재편할 가능성이 높다.

오현규 입장에선 입단 반년 만에 다시 생존 경쟁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오현규는 지난 겨울 베식타시 입단 이후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



강력한 신체조건과 적극적인 압박,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은 분명한 장점이다. 지난 시즌 공식전 15경기서 8골을 뽑아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블라호비치는 이미 세리에A라는 정상급 무대에서 검증된 공격수다. 특히 이탈리아노 감독과 인연이 있는 만큼, 블라호비치와 경쟁에서는 오현규가 살짝 밀릴 수밖에 없다.

블라호비치가 베식타시에 입단한다면 오현규의 입지는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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