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해리 케인이 친정팀 복귀 대신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을 택할 전망이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0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영국 유력지 '타임스'가 이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타임스'는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수 본인이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이번 주에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인의 연봉인 세전 약 2500만 유로(약 410억원)은 크게 변동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케인과 그의 가족은 뮌헨에서의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봉 2500만 유로가 유지된 채로 이번 여름 계약 기간이 2029년까지 연장될 경우, 케인은 향후 3년 동안 뮌헨에서 최대 123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케인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가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260골)에 도전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케인은 현재 213골로 통산 득점 2위에 올라와 있다.
그러나 케인은 뮌헨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기로 결정했다
'타임스'도 "한때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기록 경신을 위해 잉글랜드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던 케인은 이제 뮌헨에서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더 관심이 있다"며 "분데스리가 우승을 두 번 차지한 케인과 구단 모두에게 남은 주요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통산 435경기에 나와 280골 6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레전드 공격수로 등극했지만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그는 2011년 토트넘 1군에 데뷔한 후 2023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할 때까지 10년 동안 어떠한 우승도 거머쥐지 못했다.
케인은 뮌헨에서 마침내 간절히 원하던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는 뮌헨 유니폼을 입은 후 3시즌 동안 147경기에서 146골 33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우승 2회를 포함해 트로피 4개를 들어올렸다.
뮌헨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있는 케인은 토트넘으로 돌아가 프리미어리그 득점 신기록을 노리기 보다, 뮌헨에서 막대한 연봉을 받으며 트로피 사냥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