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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성 접대 없어서?" 한일전 0-3 와르르 충격패 딱 15주년!…日 축구협회, '韓 삿포로 참사' 대놓고 재조명

기사입력 2026.08.10 18:18 / 기사수정 2026.08.10 18: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축구협회(JFA)가 한국 축구 역사의 최대 굴욕 중 하나로 기억되는 15년 전 '삿포로 참사'를 다시 꺼내 들었다.

JFA는 1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역사 속 오늘(On This Day)'라는 문구와 함께 2011년 8월 1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렸던 한국과 일본의 기린 챌린지컵 친선경기를 재조명했다.

당시 경기는 한국 축구 입장에서 잊고 싶은 기억이다.

조광래 감독이 이끌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일본의 파상 공세에 고전한 끝에 0-3으로 참패했다. 한국이 일본에 3골 차 이상으로 패한 것은 1974년 일본에서 열린 정기전에서 1-4로 진 이후 무려 37년 만이었다.



당시 한국은 '캡틴' 박지성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했고, 이청용도 정강이뼈 골절로 합류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조광래호는 박주영, 구자철, 기성용 등을 앞세워 일본 원정에 나섰지만, 가가와 신지와 혼다 게이스케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35분 가가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동점골이 절실한 상황 속에서 후반 7분 혼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고, 혼다의 추가골이 나온 지 불과 2분 만에 가가와에게 또다시 실점해 순식간에 점수 차가 0-3까지 벌어졌다.

이후 구자철이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한국은 삿포로 원정에서 0-3 완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한국은 같은 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일본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했던 터라 설욕을 노렸지만, 오히려 3골 차 완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반대로 일본에는 가가와와 혼다 등 당시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 한국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경기로 기억되고 있다. JFA는 정확히 15년이 흐른 이날 당시 경기 결과와 득점자들을 다시 소개했다.

한편, 해당 경기는 최근 한국 축구에 핵폭탄 같은 파문을 몰고 온 심판 성 접대 이뤄지던 기간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JTBC는 최근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 포함 총 7차례 국내 A매치 혹은 국제 경기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심판에게 성 접대 했다는 보도를 내놨고 이는 국제적인 망신이 되고 있다.

물론 이번에 일본축구협회가 소개한 15년 전 한일전은 일본 홈 경기여서 '심판 성 접대과'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실제 일본 측면에서 '삿포로 대첩' 15주년을 기념한 기사에서도 "이 땐 심판 성 접대가 없었겠네요"라는 일본 축구팬 반응이 있기도 하다. 


사진=JFA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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