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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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훈련장에 초호화 슈퍼카 '떡하니'…英 복서 특별한 훈련법 화제 "매일 페라리 보면서 동기부여"

기사입력 2026.08.10 17:50 / 기사수정 2026.08.10 17: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영국 복서 코너 벤이 남다른 훈련 환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더선은 9일(한국시간) "승리를 향한 열정. 세계 타이틀전을 앞두고 멋진 페라리 앞에서 훈련하는 코너 벤의 수백만 파운드짜리 새 체육관 내부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벤은 내달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라이언 가르시아와 WBC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더선은 벤의 개인 훈련 시설을 공개했다.

밖에서 보면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건물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입이 떡 벌어진다.



최첨단 스포츠 과학 장비로 꽉 채워져 있고, 훈련장 바로 앞 유리벽 너머에는 수억원에 달하는 노란색 페라리까지 세워져 있다.

단순히 부를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복싱으로 얻은 성공의 상징을 매일 눈앞에 두고 더 큰 목표를 향한 동기부여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에 따르면 벤은 이 체육관을 짓기 위해 수백만 파운드를 투자했는데, 복싱 훈련은 물론 폭발적인 근력과 지구력, 체력 향상을 위한 최신 장비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하지만 가장 시선을 끄는 건 따로 있다. 거대한 유리 패널 뒤에 세워진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하이브리드다.

한화로 약 수억원대에 이르는 최고급 슈퍼카로 4.0리터 V8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페라리의 대표적인 고성능 모델이다.

혹독한 훈련을 소화할 때마다 이 차를 자연스럽게 바라보게 되는 구조다. 복싱을 통해 자신이 이미 이룬 성공을 눈앞에 둔 채 다시 다음 목표를 향해 몸을 몰아붙이는 셈이다.

어찌 보면 상당히 특별한 '동기부여 훈련법'이다.



화려한 슈퍼카를 체육관과 완전히 분리하지 않고 훈련 공간에서 그대로 보이도록 배치한 건 자신이 무엇을 통해 이 자리까지 왔는지 매일 확인하고, 더 큰 성공을 위해 다시 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벤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그럼에도 벤을 여기까지 끌어올린 건 압도적인 훈련량이다.

더선은 "호화로운 주변 환경에도 불구하고 내부에서 이뤄지는 훈련에는 화려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면서 "벤은 마치 돈 한 푼 없고 배고픈 사람처럼 모든 훈련에 임한다. 그의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폭발적인 근력 운동, 체력 훈련, 지구력 훈련을 쉴 새 없이 소화한다"고 전했다.


사진=더선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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