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그라비티가 창사 26년 만에 처음으로 배당에 나섰다.
그라비티는 지난 7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총 306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중간배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4,400원이며, 오는 9월 2일 한국과 미국 주주에게 동시 지급된다. 2000년 설립 이후 처음 시행하는 현금 배당으로, 직전 사업연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배당 가능 재원과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규모를 정했다.
앞서 그라비티는 성장 투자, 전략적 투자, 유동성 확보, 주주환원으로 구성된 자본 배분 전략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중간배당은 글로벌 마케팅 확대와 신작 개발을 위한 성장 투자, 게임 콘텐츠 플랫폼 및 아웃소싱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재무적 유연성 확보에 이어 해당 전략의 마지막 축인 주주환원을 처음 실행에 옮긴 사례다.
그라비티는 이번 배당을 계기로 주주 친화적인 IR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국내외 투자자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2005년 2월 나스닥에 상장해 'GRVY' 종목명으로 거래되고 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이번 중간배당 결정은 주주환원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는 첫 단추"라며 "전략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창사 이래 첫 배당을 결정한 그라비티가 이를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얼마나 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그라비티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