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SOOP이 채팅창의 언어 장벽을 없앴다.
SOOP은 지난 4일 업데이트를 통해 AI 기반 자동 채팅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선보인 AI 자막 서비스에 이어 채팅까지 실시간 번역 영역을 넓힌 것이다.
이번 AI 채팅 번역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태국어 등을 지원한다. 방송 언어와 유저가 설정한 서비스 언어가 다르면 별도 번역 버튼 없이 채팅이 자동으로 번역되며, 번역된 채팅의 원문 확인과 복사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모바일·PC뿐 아니라 Android TV와 스마트 TV에서도 지원한다.
기존에는 언어가 다른 스트리머와 유저가 소통하려면 별도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일부 채팅만 이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기능으로 스트리머는 해외 유저의 메시지를 자신의 언어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유저 역시 다른 국가 유저들의 대화를 각자의 언어로 이해하며 하나의 채팅창에서 함께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지난 4일 첫 방송을 진행한 스트리머 'Yoshimyan'은 서울 여행 콘텐츠에서 AI 채팅 번역을 활용해 국내외 유저들에게 여행 코스를 추천받고 남산타워 등을 함께 둘러봤다.
SOOP은 이번 기능이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e스포츠 콘텐츠에서 특히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1·젠지·kt 롤스터·KIWOOM DRX·BNK 피어엑스·Dplus Kia·DN 수퍼스 등 SOOP에서 활동하는 프로 e스포츠 구단 선수들의 개인 방송에서도 국내외 팬들이 언어 제약 없이 하나의 채팅창에서 응원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 자막에 이어 채팅 번역까지 갖춘 SOOP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 해외 이용자 유입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SOOP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