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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연장 10회 대주자 출전→'결승 득점' 해냈다!…애틀랜타는 양키스전 2-1 신승+스윕 저지

기사입력 2026.08.10 11:48 / 기사수정 2026.08.10 11:48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30)이 연장 승부에서 대주자로 투입돼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스윕패 위기를 막는 데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시리즈 스윕을 면한 애틀랜타는 시즌 71승(47패)째를 챙기며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볼드윈(포수)~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맷 올슨(1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아지 알비스(2루수)~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오스틴 라일리(3루수)~짐 자비스(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그랜트 홈즈였다.



홈 팀 양키스는 트렌트 그리셤(중견수)~벤 라이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1루수)~재즈 치좀 주니어(2루수)~스펜서 존스(우익수)~조지 롬바드 주니어(유격수)~라이언 맥마흔(3루수)~오스틴 웰스(포수) 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마운드에는 우완 에이스 캠 슐리틀러가 올랐다.

애틀랜타의 김하성은 지난 4일 손가락 염증 부상에서 로스터로 복귀한 후 8일 시리즈 1차전에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한 뒤 9일 시리즈 2차전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이날 10회초 대주자로 교체 투입돼 결승 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다만 경기 최후반부에 투입된 탓에 타석은 돌아오지 않아 타격 반등을 노릴 수 없었고, 대주자 임무를 마친 뒤 곧바로 다시 교체되면서 수비에도 나서지 못했다.



양 팀의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7회초에야 애틀랜타의 올슨이 슐리틀러를 상대로 우중간 솔로포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는데, 양키스가 8회말 그리셤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1-1로 연장에 돌입했다.

양키스 선발 슐리틀러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볼넷 11탈삼진 1실점, 애틀랜타 선발 홈즈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이번 경기였다.

한편 김하성은 10회초 승부치기 돌입과 동시에 2루 주자 올슨과 교체돼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두 타자로 나선 해리스 2세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양키스 우완 폴 블랙번의 95.9마일(154.3km/h) 싱커를 잡아당겨 우중간 안타를 뽑아냈고, 이 때 김하성이 무리 없이 홈을 밟아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10회말 마무리를 위해 등판한 타일러 킨리가 양키스의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경기는 애틀랜타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김하성은 부상 복귀 후 한 차례 선발 출전과 한 차례 대주자 출전에 그치며 아직 본격적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릴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날도 타석에 들어서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연장 승부에서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되며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가 주전 유격수 자비스를 중심으로 내야진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시즌 내내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김하성에게 당장 많은 출전 기회가 보장된 상황은 아니다. 결국 남은 시즌 제한적으로 주어질 기회를 살려 다시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이 김하성에게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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