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렉스 리검 퀀이 농심 레드포스를 제압하고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주차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9일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의 4주 차 일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이 대회는 '발로란트' e스포츠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 상하이'로 향할 팀을 결정하는 무대다.
먼저, 12개 팀이 6개 팀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를 치렀다. 알파조에는 농심 레드포스(NS), 젠지(GEN), 풀 센스(FS), 글로벌 이스포츠(GE), 렉스 리검 퀀(RRQ), 제타 디비전(ZETA)이 배정됐다.
오메가조에는 T1, 키움 DRX(KRX), 페이퍼 렉스(PRX),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 팀 시크릿(TS), 바렐(VL)이 이름을 올렸다.
오늘의 두 번째 매치는 농심 레드포스와 렉스 리검 퀀의 알파조 경기. 첫 번째 전장은 브리즈였다.
전반전 초반 점수를 더 많이 벌어들인 팀은 농심 레드포스로, 5라운드 기준 4대1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렉스 리검 퀀은 연속으로 라운드 승리를 거둬 8라운드 기준 4대4 동률을 이뤘다.
전반전을 6대6 동점으로 마무리한 두 팀. 후반전에도 라운드 승리를 주고받는 가운데, 10점은 렉스 리검 퀀이 먼저 확보했다.
지속해서 혈전을 펼치며 12대12 동점을 만든 두 팀. 이에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렉스 리검 퀀이 연장전 두 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내 14대12로 브리즈를 가져갔다.
두 번째 전장은 선셋. 이번 경기에선 렉스 리검 퀀이 경기 초중반을 주도해 9라운드 기준 7대2로 앞서갔다. 10라운드가 되기 전에 전반전 리드를 확정지은 것.
전반전을 8대4로 마무리한 렉스 리검 퀀. 하지만 후반전 돌입 이후에는 농심 레드포스가 더 많은 라운드를 벌어들여 19라운드 기준 10대9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매치포인트까지 따낸 농심 레드포스. 렉스 리검 퀀이 11대12로 점수 격차를 좁히는 모습을 보였으나, 농심 레드포스는 상대에게 연장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전후반 13대11로 선셋을 가져갔다.
맵 스코어 1대1. 이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전장은 헤이븐이었다.
헤이븐에서의 전반전 초반 흐름을 주도한 팀은 렉스 리검 퀀. 이들은 6라운드 기준 5대1로 앞서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0라운드가 되기 전에 전반전 리드를 확정한 렉스 리검 퀀. 다만 농심 레드포스도 이후 라운드를 따내 4대8로 점수 격차를 좁히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다소 격차는 줄었으나, 렉스 리검 퀀이 유리한 건 변함없었던 경기. 하지만 농심 레드포스는 네 라운드를 내리 따내 16라운드 기준 8대8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전반전에 벌어둔 여유를 모두 잃은 렉스 리검 퀀. 하지만 이들은 난타전 가운데 다시 앞서가며 22라운드 기준 12대10 상황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역으로 농심 레드포스에게 연장전을 허용하지 않은 렉스 리검 퀀. 이들은 전후반 13대10으로 헤이븐을 가져가며 맵 스코어 2대1 승리를 확정했다. 매치 MVP는 렉스 리검 퀀의 몬옛이 차지했다.
4주 차 알파조는 글로벌 이스포츠, 제타 디비전, 농심 레드포스의 플레이오프 직행권 경쟁이 주요 관전 포인트였다.
앞서 글로벌 이스포츠는 제타 디비전과 경기에서 승리해 플레이오프 직행의 가능성을 살렸고, 패배한 제타 디비전은 플레이-인으로 향했다.
다만 농심 레드포스가 렉스 리검 퀀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승 2패로 조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에 글로벌 이스포츠는 렉스 리검 퀀의 선전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응원에 응답하듯 농심 레드포스를 2대1로 제압한 렉스 리검 퀀. 이에 글로벌 이스포츠가 젠지(1위)에 이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