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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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승' 최강 에이스도 못 끊었던 LAD 7연패, 오타니-야마모토 日 듀오가 끝냈다!…'974억 클로저' 또 불쇼→연장 재역전승

기사입력 2026.08.09 16:03 / 기사수정 2026.08.09 16:03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예상보다 길어졌던 LA 다저스의 연패가 마침내 마감됐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이어지던 7연패에서 탈출하게 됐다. 시즌 70승(47패) 고지에 오른 다저스는 승률 0.598이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와 승차를 다시 8.5경기로 벌릴 수 있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무키 베츠(유격수)~카일 터커(우익수)~토미 에드먼(2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헌터 페두시아(포수)가 스타팅으로 나왔다. 

이에 맞선 애리조나는 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코빈 캐롤(우익수)~가브리엘 모레노(지명타자)~케텔 마르테(2루수)~라스 눗바(좌익수)~놀란 아레나도(3루수)~팀 타와(1루수)~제임스 맥캔(포수)~라이언 월드슈미트(중견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날 게임은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완벽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듯 5⅔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졌지만,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파트 역시 7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초반 기회는 애리조나가 잡았다. 1회말 애리조나는 2사 후 모레노의 안타와 마르테의 볼넷으로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눗바의 타구가 2루수 쪽으로 가면서 땅볼이 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3회에도 볼넷 출루가 있었고, 5회에는 선두타자 타와의 안타에 이어 1사 후 월드슈미트의 몸에 맞는 볼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페르도모와 캐롤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났다. 



애리조나는 6회 모레노의 안타와 마르테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야마모토가 투구 수가 불어나며 교체됐지만, 에반 필립스가 실점을 막으며 6회를 마무리지었다. 

침묵하던 다저스도 7회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파헤스의 안타가 나왔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여기에 먼시의 볼넷으로 주자 2명을 쌓은 것이다. 하지만 파트가 베츠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애리조나 역시 점수를 내주지 않고 위기를 넘겼다. 

0의 행진을 깨고 선취점을 올린 건 다저스였다. 8회 파트가 내려가고 조너선 로아이시가가 올라온 가운데, 선두타자 터커가 실투성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린 것이다. 

이어 다저스는 1사 후 에르난데스와 페두시아의 연속 안타로 1, 2루 상황을 세팅했다. 하지만 오타니와 파헤스가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다저스는 '6900만 달러(약 974억원)'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9회에 등판시켰다. 하지만 전날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7연패의 원휴이 됐던 그는 이날 역시 선두타자 페르도모에게 3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이어 다음 타자 캐롤에게도 좌익선상 3루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자칫하면 끝내기가 또 나올 수도 있던 상황. 디아즈는 모레노에게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으나 3루수 먼시가 직선타로 잡아냈다. 마르테를 유격수 뜬공 처리한 디아즈는 눗바를 고의4구로 내보냈다. 무관심 도루로 2, 3루가 된 상황에서 디아즈는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삼진 처리하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10회 다저스는 에드먼과 에르난데스가 연속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볼넷과 폭투로 2사 1, 3루가 된 가운데, 오타니가 1루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1루수 타와가 몸을 날렸으나, 공은 글러브를 맞고 옆으로 흘렀다. 그 사이 터커가 홈을 밟으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0회말 1사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제이크 드레이어가 월드슈미트를 병살로 처리하면서 끝내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다저스는 올해 '스리핏'을 위해 강수를 뒀다. 지난 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한 타릭 스쿠발을 데려온 것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스쿠발의 영입을 전후로 다저스는 연패에 빠졌다. 스쿠발 본인은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이 1-5로 패배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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