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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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옌스 카스트로프 '무기한 재활' 날벼락! 프리시즌 낙마 확정…어깨 부상에 쓰러졌다→9월 A매치 올 수 있나

기사입력 2026.08.07 21:24 / 기사수정 2026.08.07 21:2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옌스 카스트로프가 부상으로 당분간 재활하게 됐다.

오는 9~10월 A매치 4연전 때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카스트로프가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구단은 7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는 어제(6일) 보루시아와 FC 로타흐-에게른과의 친선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다. 팀은 당분간 그가 그리울 것"이라면서 프리시즌 도중 하차를 알렸다.

구단에 따르면 스포츠 디렉터 루벤 슈뢰더는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었다"며 "옌스는 묀헨글라트바흐로 돌아간다. 우리는 그가 가능한 한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경기장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인 어머니,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독일 이중국적을 갖고 있는 카스트로프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에 소속을 두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에 발탁돼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다녀왔다.



비록 2026 월드컵에선 최종전이었던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3차전 후반에 들어가 45분을 뛴 것이 전부였으나 2030 월드컵을 바라보고 달리는 새 대표팀에서 그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새출발하는 시점에서 부상으로 소속팀에서 낙마한 셈이다.

묀헨글라트바흐는 6일 독일 남부 테게른제에서 열린 FC 로타흐-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상대는 지역리그(크라이스리가) 소속 팀으로, 묀헨글라트바흐는 사실상 훈련 성격의 경기를 치렀다.



유진 폴란스키 감독은 일부 주축 선수들을 휴식 차원에서 제외했고, 경기 전 약 45분 동안 세트피스 훈련까지 소화한 뒤 평가전에 나설 만큼 이날 경기는 전술 점검과 컨디션 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카스트로프도 오랜만에 실전에 복귀했다. 2026 월드컵 뒤 한국을 거치지 않고 바로 독일로 간 그는 지난달 팀 훈련 과정에서 무릎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이후 한자 로스토크와의 평가전에서도 워밍업 도중 불편함이 발견돼 예방 차원에서 결장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4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어 9번째 골을 만들었고, 후반 12분에는 플로리안 노이하우스의 패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하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12번째 골까지 완성했다.



그러나 후반 20분 상대 선수와 충돌 없이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의료진 1명과 구급대원 4명이 즉시 경기장으로 들어와 수 분 동안 응급 처치를 실시했다. 의료진은 카스트로프의 어깨를 고정하려 했지만 통증이 워낙 심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카스트로프는 처음에는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가려 했지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한 번 주저앉았다.

결국 바퀴가 달린 이동식 들것이 투입됐고, 그는 약 10분간의 치료 끝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응급의료차를 타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상치 않은 부상이 유력한 것으로 드러났고 결국 당분간 결장하게 됐다.



한국은 9월24일부터 남미의 에콰도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그리고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평가전 4연전을 홈에서 치른다.

카스트로프의 차출 여부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카스트로프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로 소속을 바꿀 때만 해도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포지션이었으나 묀헨글라트바흐로 옮긴 뒤 스리백의 왼쪽 윙백으로 변신해 맹활약하는 중이다.



사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홈페이지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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