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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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만능' 짐머맨, '1억 달러' 귀한 몸 됐다

기사입력 2012.02.27 12:5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라이언 짐머맨이 1억 달러의 '귀한 몸'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에 따르면 미 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는 3루수 짐머맨과 6년간 1억 달러(한화 약 1127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워싱턴은 2013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짐머맨과 장기계약에 성공, 2019년까지 짐머맨을 팀에 눌러앉혔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트레이드 거부 조항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짐머맨은 연 평균 1670만 달러 가량을 받게 되면서 연평균 2750만 달러를 받는 '최고 연봉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3루수로 등극했다.

짐머맨은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2005년부터 워싱턴 한 팀에서만 뛰었다. 7년간 845경기에 출장 타율 2할 8푼 8리 128홈런 498타점을 기록 중에 있다. 특히 짐머맨은 2009시즌 타율 2할 9푼 2리 33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더불어 3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한편 MLB에서 2019년까지 계약을 보장받은 선수는 짐머맨을 포함,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프린스 필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 로키스), 라얀 브런(밀워키 브루어스), 맷 켐프(LA 다저스) 까지 6명이 전부다.

[사진=라이언 짐머맨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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