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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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 유병준 감독 대행 "방송 경기 가면 긴장감 커져… 조합 못 살려 아쉽다"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8.06 18:4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2026 LCK 3라운드 2주 차 경기에서 키움 DRX에 0:2로 패하며 10위 및 플레이인 탈락이 확정된 DN 수퍼스의 유병준 감독 대행과 '클로저' 이주현이 무대 위 위축된 플레이와 중압감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6일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 3라운드 2주 차 라이즈 그룹 매치에서 DNS가 KRX에 세트 스코어 0:2로 완패했다.

경기 후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 참석한 유병준 감독 대행과 '클로저'는 조기 탈락에 대한 심경과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날 DNS는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상대의 공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 2세트를 모두 허무하게 내줬다. 유 감독 대행은 방송 무대에서 긴장감과 부담감으로 인해 준비한 플랜을 보여주지 못한 점을 짚었고, '클로저' 역시 팬들에 대한 죄송함과 함께 연패로 인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먼저 경기 총평에 대해 유병준 감독 대행은 "방송 경기만 가면 부담감과 긴장감이 커지는데, 죽을 수 없는 타이밍에 데스가 나오면서 조합을 살릴 수가 없는 상황이 많이 나왔다"라며 "1, 2세트 모두 그렇다 보니 준비한 플랜을 못 보여준 게 아쉽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클로저'는 "준비한 조합을 했는데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아 진 게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패배로 10위가 확정되며 플레이인 탈락 고배를 마신 점에 대해 유 감독 대행은 "이른 타이밍에 탈락이 확정돼 팬분들께 아쉽다"라면서도 "남은 기간 경기가 없는 게 아니고 프로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기에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클로저' 역시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남은 경기 어떻게든 이겨서 초반에 못한 걸 만회하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초반 기대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이 이어진 이유로 유병준 감독 대행은 메타 적응과 심리적 위축을 꼽았다. 유 감독 대행은 "메타가 크게 변화하며 적응하는 과정에서 적응도 안 됐고 지속되며 팀의 다른 부분들도 망가졌다"라며 "방송 경기에 왔을 때 플레이가 위축되는 게 너무 잘 보이는데 그걸 해결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클로저'는 "초반에 너무 많은 연패를 한 게 아쉽다"라고 되짚었다.

선수단 내 부담감에 대해서도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유 감독 대행은 "내부적인 분위기는 괜찮은데 방송 경기를 가면 너무 다르다"라며 "패배가 쌓이면서 다가오는 부담감이 커졌고, 사람이기 때문에 크게 와닿아 작아지는 게 크다"라고 분석했다.

1세트에 활용된 키아나 픽에 대해서는 선수를 향한 신뢰를 전했다. 유병준 감독 대행은 "키아나나 쉬바나 같은 캐리 챔피언은 캐리력이 있고 힘 있는 선수라면 그 선수를 믿어주는 것도 역할이라 생각한다"라며 "다른 선택지도 있었지만 '샤벨'의 컨디션이나 연습 경기 과정에서 잘했던 부분을 믿고 채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남은 경기 목표에 대해 유 감독 대행은 "남은 경기에서 이기는 게 최우선이고 승리를 하는 것이 프로의 목적이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클로저' 또한 "남은 경기 무조건 한 경기라도 이기려고 하고 있고 승리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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