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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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캐니언' 김건부 "쉬바나 데미지 강력하지만 조합 난이도 높은 것 같다"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8.05 23:16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2026 LCK 3라운드 2주 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1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젠지의 유상욱 감독과 '캐니언' 김건부가 교전에서의 결단력 회복과 팀 내 기준 재정립을 승리로 꼽았다.

5일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 3라운드 2주 차 레전드 그룹 매치에서 젠지가 한화생명을 세트 스코어 2:1로 물리쳤다.

경기 후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 참석한 유상욱 감독과 '캐니언'은 연패를 끊어낸 소감과 함께 경기력 보완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젠지는 팽팽한 접전 끝에 3세트 막판 강력한 집중력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유 감독은 팀 플레이의 방향성과 라인 주도권에 대한 기준을 재정립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캐니언' 역시 그간 지적되었던 교전에서의 망설임을 줄인 것이 유효했다고 전했다.

먼저 승리 소감에 대해 유상욱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2:1로 이겨서 분위기 전환도 될 것 같고 승리해서 만족스럽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캐니언'은 "오늘 승리해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시도한 변화에 대해 유 감독은 팀 내 플레이 기준을 정립했다고 전했다. 유상욱 감독은 "인게임 플레이를 할 때 팀적으로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라인 구도에 대해서도 기준을 잘 정립했고 지난 경기들보다 많이 나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패배를 복기하며 개선하려 한 지점에 대해 '캐니언'은 "교전에서 망설여서 놓치는 게 너무 많았고 지속적으로 안 고쳐지는 걸 느껴서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분석했다.

한화생명전의 핵심 전략으로 유상욱 감독은 주도권을 강조했다. 유 감독은 "주도권이 중요하다 생각해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못 챙겼을 때도 있지만 집중해서 준비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2세트 첫 드래곤 교전에서 상대 올라프의 스왑 동선을 인지하고도 무리하게 교전을 감행했던 상황에 대해 '캐니언'은 판단 미스를 인정했다. 그 역시 "올라프가 바텀으로 갔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계획이 틀어졌을 때 빠르게 수정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컸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 감독 또한 "계획 수정이 빠르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금방 고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대 정글러가 선택한 쉬바나 픽에 대한 의견을 묻자 '캐니언'은 조합의 난이도를 짚었다. 그는 "6레벨을 찍고 나면 데미지 자체는 매우 세서 조합을 잘 맞추고 뽑는다면 파워가 나올 수 있지만 조합을 맞추는 난이도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다가오는 KT 롤스터전 매치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유상욱 감독은 "남은 경기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KT도 기세가 좋아서 꼭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캐니언' 또한 "KT가 요새 느낌이 있다. 잘 준비하면 그래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겠다"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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