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사진은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뛰고 있는 이한범 사진에 그가 이적할 예정인 벨기에 클럽 브뤼허 유니폼을 인공지능(AI) 이용해 합성한 것으로, 이한범의 브뤼허 구단 공식 이적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음을 알립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이한범이 벨기에 최고 명문 클뤼프 브뤼허 이적을 눈 앞에 뒀다.
이적시장 전문가로 CBS 스포츠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기자 벤 제이콥스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한범의 브뤼허 입단이 임박했다"며 "이적료는 기본 900만 유로(149억원)에 옵션이 150만 유로(25억원) 붙는다. 또한 이한범의 현 소속팀인 미트윌란은 15%의 셀온 조항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셀온 조항은 브뤼허가 향후 제3의 구단으로 이한범을 팔 경우, 이적료 수입 중 15%를 미트윌란이 받는 것을 가리킨다.
이에 따라 2026 월드컵 기간부터 불거진 이한범의 이적설은 이변이 없는 한 브뤼허 입성으로 결론날 전망이다.
이한범의 브뤼허 이적은 지난 29일 벨기에 이적시장 1티어 기자인 사샤 타볼리에리의 보도로 알려졌다.
타볼리에리는 "이한범은 이미 미트윌란과의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인 브뤼허의 진지한 옵션"이라며 "선수도 이번 이적에 문을 열어뒀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벨기에 현지 매체 HLN도 이날 "만약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이한범은 브뤼허의 중앙 수비수가 될 것"이라며 "이한범은 미트윌란과 계약돼 있고 최근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월드컵에서 뛰었다. 그는 월드컵 모든 경기에 나섰다"고 했다. 이한범은 브뤼허와의 개인 합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끼리의 이적료 협상 마무리가 마지막 관건이었는데 최대 1050만 유로(175억원)에 셀온 조항이 붙는, 유럽 중상위권 리그 벨기에 무대 치고는 초대형 계약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FC서울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이한범은 K리그 3년 생활을 거친 뒤 2024년 여름 덴마크 명문 미트윌란으로 옮겼다.
1년 적응기를 거친 이한범은 2025-2026시즌엔 미트윌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29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9경기에 출전해 더 큰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덴마크컵 우승을 결정짓는 결승전 결승골을 넣는 등 득점 능력까지 선보였다. 이한범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멤버로 활약하며 병역도 해결했다.
이한범의 새 팀인 브뤼허는 2025-2026시즌 벨기에 1부리그 우승팀으로, 지금까지 20회 정상에 올랐다. 벨기에 FA컵도 12회 차지했다.
2026-2027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곧장 참가한다.
사진=미트윌란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