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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분데스 CB 순위 폭락…"백업 역할 맡아 한층 자유롭다" 경기력은 긍정적→독일 키커지 센터백 15위, 전반기 대비 7계단 내려가

기사입력 2026.07.30 01:44 / 기사수정 2026.07.30 01: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축구 최고 전문지로부터 받은 센터백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최근 공개한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하반기 랑리스테 순위에서 15위에 올랐다. 

랑리스테는 1920년 창간한 키커에서 매 시즌 발표하는 독일 최고의 공신력을 가진 축구 선수 평가다. 매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에 걸쳐 2회 발표한다. 포지션별로 등급을 매기는데 월드클래스와 인터내셔널 클래스, 내셔널 클래스로 나뉜다. 

김민재는 전반기 내셔널 클래스 7위였지만, 이번엔 여덟 계단 내려와 15위에 머물렀다. 클래스는 똑같인 내셔널 클래스였다.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뮌헨에서와 달리 김민재는 여전히 한국 대표팀 수비의 중심"이라며 "체코와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2-1 승리와 함께 평점 2.5를 받아 좋은 출발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발단이 된 멕시코전 0-1 패배에서 김민재에게도 책임이 있었고 평점 4.0을 받았다. 남아공과 3차전에서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그는 평점 3.0을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매체는 "뮌헨에서 리그 16경기 중 13경기에 선발로 나서 대체로 안정적이거나 좋은 경기를 펼쳤다. 쾰른전 3-1 승리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해 평점 1.5점을 받았다"라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벤치를 지키거나 교체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전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난 것이 분명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백업 역할을 맡은 김민재는 한층 자유롭게 경기하고 있다"라며 경쟁의 부담이 덜해져 심리적으로 안정됐다고 분석했다. 



김민재는 2025-2026시즌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다음 세 번째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 시즌 분데스리가 25경기 1605분을 소화했고, 선발로 19경기, 교체로 6경기에 나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단 3경기만 선발 출장하고 5경기를 교체로 출전했다. 

김민재는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보다 앞선 주전 수비수 2명은 인터내셔널 클래스에 올랐다. 우파메카노는 전체 1위를 유지했고 요나단 타도 전체 3위를 지켰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월드클래스로 올라가지는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 키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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