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앤서니 스미스가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TMZ' 29일(한국시간) "전 UFC 스타 앤서니 스미스가 네브래스카에서 체포됐으며, 3건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는 현지시간 27일 밤 현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가 받고 있는 혐의는 총 3가지로 테러 위협, 1급 불법 감금, 심각한 신체 피해를 동반한 가정폭력이다.
TMZ는 "무엇이 체포로 이어졌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하지만 혐의 내용은 심각하다"고 전했다.
MMA 전문 매체 'MMA 파이팅'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는 해당 범죄로 20년 이상을 감옥에서 살아야 할 수도 있다.
네브래스카주 법에 따르면 심각한 신체 피해를 동반한 가정폭력은 2A급 중범죄로 분류되며 최대 20년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테러 위협과 1급 불법 감금 혐의는 3A급 중범죄로 각각 최대 3년의 징역형과 출소 후 감독, 최대 1만 달러(약 1452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현재 스미스가 해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아니며, 혐의는 아직 법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스미스는 현역 시절 'Lionheart(사자의 심장)'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투지 넘치는 경기 스타일로 잘 알려진 UFC 라이트헤비급 베테랑 파이터다.
미들급에서 UFC 커리어를 시작한 뒤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와 전성기를 맞았고, 상위권 경쟁자로 자리 잡았다.
그는 라샤드 에반스, 마우리시오 쇼군,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꺾으며 UFC 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2019년에는 UFC 235에서 당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존 존스에게 도전하며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연패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겪었고, 2025년 4월 장밍양과의 경기에서 1라운드 KO 패배를 당한 뒤 UFC를 떠났다.
이후 올해 초 베어너클 MMA 대회에 출전하기도 하는 등 격투계를 떠나지 않았다.
또한 UFC 해설 패널로 새로운 경력을 이어가던 가운데 이번 체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법적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 재판을 받지는 않았으며, 보석 여부 역시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UFC를 대표했던 라이트급 스타 더스틴 포이리에 역시 은퇴 후 사건으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전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포이리에는 지난달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공공장소 만취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포이리에 역시 지난해 7월 UFC 318을 끝으로 16년간 이어온 프로 파이터 생활을 마무리한 뒤 현재 UFC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사진=Championship Rounds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