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팀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인 20안타 승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8-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팀 최다 안타 기록인 20안타로 화력 싸움에서 한화를 압도했고 선발 전원 안타까지 완성했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42승2무51패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경기 뒤 김태형 감독은 타선부터 칭찬했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 야수들의 높은 집중력으로 다득점을 만들며 흐름을 잡았고 중반 이후에도 고른 활약으로 제때 추가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롯데는 2회초 선취 4득점에 이어 6회초 2득점, 7회초 2득점으로 박자에 맞춰 득점을 뽑아냈다. 윤동희와 황성빈이 각각 4안타씩 도합 8안타를 합작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강습 타구 여파로 2⅔이닝 만에 일찍 강판된 것에 대해서도 불펜진 노고를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선발이 일찍 내려갔지만 뒤이어 올라온 투수진이 각자 자기 역할을 잘 수행해 줬다. 특히 2⅓이닝을 확실하게 책임져 준 현도훈을 칭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세웅은 2⅔이닝 69구 3피안타 4사사구 2실점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현도훈이 중간 다리 역할을 든든히 소화하며 불펜 부담을 덜어줬다.
이날 특히 돋보인 건 2회초 선제 집중 타격이었다. 나승엽과 노진혁의 연속 2루타로 흐름을 만든 롯데는 윤동희 중전 안타와 전민재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손성빈의 2타점 중전 적시타, 황성빈의 추가 적시타까지 터지며 단숨에 4-0으로 달아났다. 한화가 3회말 채은성 적시타와 4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3-4까지 따라붙었지만, 롯데는 6회초와 7회초 추가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초 한동희의 중전 적시타로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인 20안타와 선발 전원 안타를 동시에 완성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원정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원정 경기장을 찾아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즌 최다 20안타 폭격으로 대전을 접수한 롯데. 2연승 기세를 후반기 반등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와 한화는 오는 29일 맞대결 선발 투수로 각각 엘빈 로드리게스와 왕옌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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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