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청문회에 법률대리인 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28일 MBN에 따르면 이 전 기술이사는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축구협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캄보디아 프로축구단 취업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그는 "법률 대리인을 대신 출석시키겠다"는 뜻을 전달했으나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이사는 지난 2024년 7월 권한이 없는 상태임에도 홍명보 전 감독 선임을 밀어붙여 절차적 정당성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박 위원은 이 전 이사의 불참에 대해 씁쓸한 표정이었다. 그는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동영상채널에서 "100번 양보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이사는 꼭 나와야 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축구협회가 갖고 있는 정관에 위배되는 행위를 했다는 건 이미 법원이 판결을 내렸다"며 "그러면 이를 주도했던 사람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고, 혼날 건 혼나고, 밝힌 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당하게 이야기 하던가, 사과를 하는 게 어른으로서의 역할이나 책무 아닌가?"며 "어찌 보면 쫄보 같고, 비겁하고, 무책임하고, 멋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법률대리인을 내세우려고 했다는 소식에 대해선 "사실이라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거다. 청문회는 법적 분쟁을 따지는 자리가 아니라 공적인 책임을 묻는 자리"라며 "잘못된 거에 대해 직접 나와 해명을 하라는 자리인데, 법률대리인을 이야기하는 건 책임으로부터 회피하고 사실 확인 보다는 법률적으로 방어하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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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