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하니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 하니의 비자 관련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소속 임직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평론가는 어도어와 하니의 체류 자격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임직원들이 전속계약 분쟁 과정에서 업무상 알게 된 하니의 비자 관련 개인정보를 외부에 누설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하니는 소속사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분쟁을 이어가던 중 기존 비자가 만료됐다.
이후 지난해 2월 일부 매체는 하니가 어도어를 떠날 경우 소속사가 없어져 예술흥행(E-6) 비자 발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불법체류자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하니가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관련 논란은 일단락됐다.
김 평론가는 이 같은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는 과정에서 어도어 임직원이 하니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에는 지난해 2월 12일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가 발표한 공식 입장문도 증거자료로 첨부됐다. 당시 부모들은 비자 종류와 만료 시점 등을 다룬 추측성 기사가 이틀간 약 70건 보도됐다며 개인정보 침해와 권익 훼손을 호소했다.
또한 고발장에는 어도어 측이 하니의 예술흥행(E-6) 비자 종류와 만료 시점, 비자 연장 신청 서류 진행 상황 등 업무상 취득한 개인정보를 일부 연예매체 기자에게 유출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평론가는 어도어가 전속계약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하니의 비자 정보를 악용, 불법체류자라는 낙인을 찍으려 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