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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구도 문제없다' LG전 157km/h 파이어볼러 전준표 선발 카드 꺼낸 키움…설종진 감독 "불펜 1이닝보다 5·6선발 가능성 먼저 본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28 18:11 / 기사수정 2026.07.28 18:11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최고 구속 157km/h를 자랑하는 2005년생 우완 유망주 전준표를 선발로 낙점한 이유를 설명하며, 이번 등판 결과에 따라 향후 활용 방안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우완 전준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2005년생인 전준표는 강속구를 앞세운 키움의 차세대 유망주로 꼽힌다. 최고 시속 157km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만큼 불펜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구단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선발 육성에 무게를 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설종진 감독은 "퓨처스에서 이미 선발로 100개까지 던졌다. 오늘 던지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며 투구 수 소화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펜이 아닌 선발로 기회를 준 배경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설 감독은 "일단 선발로 먼저 기회를 주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이 코칭스태프에서도 나왔다"며 "1군에서 1이닝 중간계투로 나서는 것보다는 우선 퓨처스에서 선발 경험을 쌓고, 괜찮다는 판단이 들면 1군에서 5, 6선발로 기용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테스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용도 좋은 편이어서 일단 한 번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전준표가 퓨처스리그에서 보여준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전준표의 가장 큰 무기인 구속 유지 능력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설 감독은 "스피드의 경우 80구 정도까지는 유지가 가능하다”며 “그런 부분을 모두 감안해서 오늘 선발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등판이 향후 보직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감독은 "오늘 내용을 보고 앞으로 어떻게 기용할지 다시 생각해볼 것"이라며 이번 LG전 투구 내용을 바탕으로 전준표의 향후 선발 육성 여부와 활용 계획을 최종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서건창(2루수)~추재현(좌익수)~데이비슨(1루수)~안치홍(지명타자)~김건희(포수)~김웅빈(3루수)~박찬혁(우익수)~임병욱(중견수)~권혁빈(유격수) 순으로 LG 선발 톨허스트를 상대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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