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어려운 가정 형편 속 뱀을 팔며 생계를 이어가던 소년이 연 매출 160억 원 목재 회사 CEO로 성장한 비결이 공개된다.
29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본업 나무꾼, 부업 제트스키 선수' 김원의 성공 비결을 조명한다.
이날 제트스키 국가대표이자 연 매출 최대 160억 원 규모의 목재 회사를 운영하는 김진원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공개된다.
제트스키 선수와 목재 회사 CEO라는 이색적인 이력 뒤에는 열두 살부터 생업에 나서야 했던 어린 시절이 자리하고 있었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김진원은 환갑을 앞둔 지금도 세계 무대를 누비는 현역 제트스키 선수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이날 서장훈과 장예원은 한강에 위치한 김진원의 레저장을 찾아 보트를 타고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여름을 만끽한다.
특히 선착장을 가득 채운 김진원 소유의 제트스키 11대와 보트 7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진원은 "제트스키 한 대 가격이 3500만 원, 보트 한 대는 1억 원이 넘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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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약 100억 원 상당의 원목을 보유한 그의 목재 회사도 공개된다.
열두 살부터 익힌 나무 일이 훗날 목재 회사를 세우는 밑바탕으로 이어졌다. 서장훈과 장예원은 원목 자재 경매장에 들어서자 거대한 통나무들로 가득한 압도적인 풍경에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김진원은 "나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며 두 사람에게 즉석 감정 미션을 제안한다. 붉은 무늬가 돋보이는 나무부터 가운데가 뚫린 나무, 결이 아름다운 통판까지 세 종류의 원목 가운데 가장 비싼 나무를 맞히기 위해 서장훈은 탐정 못지않은 추리를 펼친다.
또한 43년 차 나무꾼인 김진원의 놀라운 도끼질 실력도 공개된다. 통나무가 두 동강 나는 모습을 본 서장훈은 "이거 진짜 어려운 건데"라며 감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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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김진원의 가슴 아픈 과거사도 공개된다.
김진원은 강원도 삼척의 한 시골마을에서 10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나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자랐다.
그는 "전기가 없어 호롱불을 켜고 살았다"라며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채 나무꾼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12살부터 생업에 뛰어들었다고 전한다.
산에서 나무를 해다 팔고, 때로는 뱀을 잡아 생계를 이어갔다는 김진원은 "독사는 300원, 작은 살모사는 500원, 큰 살모사는 1000원을 받고 팔았다"라고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그러던 중 살모사에 물려 죽음의 문턱까지 넘나드는 사고를 겪기도 했다고 전한다. 몸에 남아 있는 흉터를 보여준 그는 "너무 고생을 해서 그 시절 이야기만 하면 울게 된다"라며 끝내 눈시울을 붉힌다.
성공 이후에도 그의 몸에 남은 흉터는 생계를 위해 위험한 산을 누볐던 어린 시절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뱀을 잡던 소년에서 국내 굴지의 목재 회사 CEO로 성장한 김진원의 영화 같은 인생 이야기는 29일 오후 9시 55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EBS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