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야구2' 유희관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불꽃 파이터즈가 화끈한 화력으로 휘문고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 27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2' 11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가 휘문고 불펜진을 공략해 두 차례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8:1로 크게 앞섰다.
이날 선발로 나선 유희관은 1, 2번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회 초부터 위기를 맞았다.
자칫 선취점을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유희관은 투수 앞으로 뜬 번트 타구를 일부러 떨어뜨린 뒤 곧바로 3루수 정성훈에게 송구했다. 이미 출발했던 주자들이 미처 베이스로 돌아가지 못하면서 짜릿한 병살 플레이가 완성됐다.
이에 맞서 휘문고는 강속구 투수 임호윤을 마운드에 올렸다. 임호윤은 강력한 구위로 파이터즈 타선을 압도하며 범타를 유도했다. 2회 말에도 가볍게 2아웃을 잡은 그는 '찍어치기의 신' 이택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고, 예상치 못한 일격에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3회 말 파이터즈는 상대 외야수의 아쉬운 수비를 틈탄 정근우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고, 최수현 타석에서 휘문고의 실책까지 겹치며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박용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자 휘문고는 투수를 교체했다.
2아웃 주자 1, 2루에서 정성훈은 바뀐 투수 이준범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의윤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4:0까지 벌렸다.

'불꽃야구2' 11화
그러나 4회 초 파이터즈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허진호에게 안타를 맞은 유희관은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4번 타자 김도훈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볼넷과 안타까지 내주며 흔들리자 김성근 감독은 유희관을 내리고 믿음의 카드 이대은을 투입했다. 이대은은 삼진과 3루수 앞 땅볼로 이닝을 매듭지으며 파이터즈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고비를 넘긴 파이터즈는 4회 말 다시 한번 화력을 뽐냈다. 박재욱의 2루타와 김재호의 번트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정근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최수현의 희생번트와 박용택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휘문고의 추격이 예고된 가운데 파이터즈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휘문고 친구들 설레어 하는 게 너무 귀엽다", "유희관 경험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다르다. 센스 완전 미쳤네", "조용택 너무 웃겨서 눈물이 다 난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경기 내용과 선수들의 활약에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한편 '불꽃야구'는 오는 8월 8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시즌 12번째 직관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통산 최다 우승,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통산 4회 우승을 기록한 부산고등학교다. 티켓은 오는 8월 4일 오후 2시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스튜디오C1 '불꽃야구2' 11화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