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기복이 심한 팀 타선 조합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고승민을 외야로 돌리는 구상까지 있었다.
롯데는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르고 있다.
롯데는 지난 주말 KT 위즈와 홈 3연전에서 1승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앞선 SSG 랜더스와 주중 홈 3연전에서도 1승2패에 그쳤던 롯데는 패한 경기에서 4득점 이하 공격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6일 KT전에선 장단 15안타 9볼넷 15득점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28일 한화전에서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노진혁(3루수)~윤동희(우익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한화 선발 투수 오웬 화이트와 상대한다. 롯데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일단 노진혁과 박승욱을 3루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태양도 경기에 안 나가긴 아깝다. 그래서 레이예스가 지명타자를 치고 고승민이 외야로 다시 나갈 수도 있다. 요새 전민재가 잘 안 맞아서 고민이다. 여러 가지 라인업을 돌려 볼까 싶다"라고 밝혔다.
그나마 지난 26일 경기에서 윤동희가 좋은 타구를 생산한 점은 긍정적이다. 김 감독은 "그래도 윤동희가 아직 100% 상태는 아니다.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며 "지금 팀 타선에 레이예스처럼 꾸준히 치는 타자가 3~4명 정도는 있어야 한다. 결국, 본인 실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다른 타자들도 분위기에 따라서 치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롯데는 28일 경기에 앞서 내야수 이호준을 말소한 뒤 투수 이영재를 등록했다. 이영재는 상대 좌완 타자들을 공략할 카드로 낙점받았다. 지난해 신인으로 1군 무대에 데뷔한 이영재는 올 시즌 1군 한 경기 등판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지금 밑에서 구위가 가장 좋고 구속도 나온다고 하더라. 상대 팀들의 주력 좌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나왔다. 지금 150km/h 넘게 던진다고 하니까 한 번 힘으로 밀어붙일 때 쓰려고 한다. 물론 1군과 2군은 완전히 다르니까 그런 부분도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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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