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애의 사원' 김혜준.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핏빛이 아닌 핑크빛 로코 김혜준은 어떤 모습일까?
28일 tvN 새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지현 감독과 배우 강훈, 김혜준, 차우민이 참석했다.
'최애의 사원'은 '최애'를 만나려다 '최애의 사원'이 된 신입사원 남다름(김혜준 분)의 오피스 성장 로맨스 드라마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김혜준이 데뷔 10년 만에 도전하는 첫 로맨틱 코미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간 김혜준은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달리 넷플릭스 '킹덤', '캐셔로', JTBC '구경이', 디즈니+ '커넥트', '킬러들의 쇼핑몰' 등 사극, 액션 등 장르물에서 활약해 왔다.

'최애의 사원' 김혜준.
지난 22일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에선 화려한 총기 액션과 생존을 위해 더욱 치열해진 모습들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그런 만큼 김혜준은 '최애의 사원' 출연 소감을 묻자 "제게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이어 "꼭 한번 로코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하려니까 막막하고 부담도 되더라. 그간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이라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훈, 차우민 두 배우와 감독님 덕분에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최대한 끌어모았다"며 "이제 로코만 할지도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애의 사원' 차우민-박지현 감독-김혜준-강훈.
김혜준에겐 귀한 촬영하면서 설렜던 장면은 무엇일까.
그는 "너무 설레는 신이 많아서 손에 꼽을 수 없다"면서도 "최애가 나를 알아봤을 때 설렜던 것 같다. 대표님과의 설렘은 후반부에 많이 나와서 말을 아끼도록 하겠다"고 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청춘 배우 강훈, 김혜준, 차우민의 삼각 로맨스도 관전포인트로 꼽히는 가운데, 김혜준은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대표 강하기(강훈)와 아이돌 그룹 D.N.X 멤버 이찬(차우민) 중 연애하고 싶은 인물을 묻자 "둘 다 부담스럽다"면서 "대표님이라는 직책도, 톱 아이돌이라는 부담감도 이겨내지 못했을 것 같다. 동료 사원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이 가운데 박지현 감독은 세 배우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직접 털어놓았다.
박 감독은 "촬영을 해보니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완벽하더라"라고 만족해하며 "강훈 배우는 겉으로는 강아지 같은 귀여운 면모가 있는데 이전 작품들을 보면 차갑고 딱딱한 연기를 해와서 이런 부분들이 대비가 되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다양한 면을 자세히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 와중에 예능에서 허당미나 인간미 있는 모습을 보면서 3가지 매력이 한 작품에 어우러지면 얼마나 재밌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예전에 혜준 씨가 출연했던 작품의 메이킹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장르물이라 총 쏘고 사람 죽이는 와중에 너무 해맑더라. 내가 알고 있는 작품 속 김혜준이 아니라 실제론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밝은 에너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애의 사원'에서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저 사랑스러움에 기대고 싶었다"고 전했다.

'최애의 사원' 차우민-김혜준-강훈.
차우민을 두곤 "찬이라는 역할은 톱 아이돌이기도 하지만 10년 동안 배우 활동을 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두 가지 면모를 갖고 있어야 했다. 무표정으로 있을 땐 차가우면서도 웃을 땐 예쁘고 아이돌 같은 얼굴, 두 가지를 갖고 있더라"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김혜준은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며 운을 뗀 뒤 "첫 로코이기도 하고 전작 장르물에서 바로 넘어와서 톤이 다운되어 있었다. 톤을 올리는 게 쉽지 않았는데 감독님과 오빠(강훈), 우민이가 텐션을 업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김혜준은 "감독님은 신 들어가기 전에 스태프분들이랑 박수를 쳐주셨다. 오빠와 우민이는 슛 들어가기 직전에 웃겨준다. 그러면 웃는 게 자연스러워지더라.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최애의 사원'은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