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9 11:49
스포츠

이강인, 사우디 1660억 거절! 초강수 뒀는데…"이적 무산될 뻔, PSG 정말 최악이야!" ATM 1티어 기자 분노→대체 왜?

기사입력 2026.07.28 15:14 / 기사수정 2026.07.28 15:1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때문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무산될 뻔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루벤 우리아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강인은 지난 25일 옵션 포함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65억원)에 아틀레티코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우리아 기자는 "모든 합의가 사실상 끝난 뒤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다"며 "그들은 연봉 세후 1700만~2000만 유로(약 282~332억원)를 제안했다. 엄청난 금액이었다"고 설명했다. 5년 계약을 제안했다면 이강인은 최대 1660억원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그러나 이강인은 거액의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 구단에 "고맙지만 나는 아틀레티코에만 가고 싶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우리아 기자는 또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도 이강인을 원했고, 두 구단 모두 아틀레티코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이강인은 유벤투스, 토트넘의 제안도 듣지 않았다. 그의 선택은 오직 아틀레티코뿐이었다"고 밝혔다.

오직 아틀레티코 이적만을 바라보던 이강인의 발목을 잡은 건 다름 아닌 전 소속팀 PSG였다. PSG는 협상 과정을 질질 끌면서 자칫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무산될 위기를 초래했다.

우리아 기자는 "PSG는 이번 협상에서 정말 형편없이 행동했다"며 "제대로 임하지 않았고, 협상 과정에서 온갖 문제와 장애물을 만들었다. 대화를 계속 지연시키고, 협상을 질질 끌면서 모든 과정을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PSG의 줄다리기로 인해 이적이 실제로 무산될 뻔한 순간까지 갔다. 그만큼 선을 여러 번 넘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협상이 거의 깨질 위기에 처했을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이강인이었다"며 "그는 끝까지 인내했고 기다릴 줄 알았다. 오직 아틀레티코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강인의 의지가 이적 성사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이강인은 이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PSG를 향한 존중을 잃지 않았다.

우리아 기자는 "이강인은 PSG를 나쁘게 떠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끝까지 품위 있게 행동했다. 감사 인사를 전하며 떠났고, 떠날 때도 신사답게 행동했다"며 "반면 PSG는 그렇지 못했다. 이강인은 잘했고, PSG는 잘못했다"며 이강인과 PSG 측의 태도를 비교했다.


사진=이강인, 아틀레티코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