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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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허범욱 감독 별세…향년 43세

기사입력 2026.07.28 14:49 / 기사수정 2026.07.28 14:50

애니메이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허범욱 감독이 다음 달 영화 개봉을 앞두고 28일 별세했다. 향년 43세.
애니메이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허범욱 감독이 다음 달 영화 개봉을 앞두고 28일 별세했다. 향년 43세.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장편 애니메이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의 개봉을 앞뒀던 허범욱 감독이 28일 별세했다. 향년 43세.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허범욱 감독이 지난달 23일 불의의 화재사고로 치료를 받던 중 28일 새벽 유명을 달리했다고 알렸다.

빈소는 서울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허범욱 감독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는 8월 5일 관객을 앞뒀으나 잠정 연기됐다.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는 인간이 되려는 돼지 H와 짐승이 되려는 인간 정석이 시스템 통제 속에서 생존을 벌이는 하드보일드 장르의 작품이다.

인디스토리는 "추후 개봉 및 관련 일정은 유가족분들과 제작진이 마음을 추스른 뒤 다시 안내하겠다"라고 당부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 허범욱 감독은 1983년생으로 2014년 첫 장편 애니메이션 '창백한 얼굴들'로 제30회 홀랜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부문 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2024년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를 제작해 세계 최대 규모인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를 비롯해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세계 35개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제 50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 최우수작품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사진=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SN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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