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감독 데스틴 크리튼)가 피터 파커의 새로운 성장기를 화려한 액션과 함께 그려낸다.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일명 '톰스파'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사건으로 모두에게 잊히기를 선택한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는 가족도 친구도 없이 홀로 살아가며 뉴욕 도심의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는 일을 하며 고독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연인이었던 MJ(젠데이아 콜먼)와 절친 네드(제이콥 배덜런)는 MIT에 입학해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피터는 이들의 삶을 네드의 SNS를 통해 바라볼 뿐이다.
여기에 DNA 변이로 폭주하는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이 등장하며 피터의 일상은 또다시 혼돈에 빠진다.
"이젠 고등학생이 아니라서"라며 적들과 싸우기 전 스트레칭을 하면서 내뱉는 스파이더맨의 말은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대사이면서, 성장통을 겪는 스파이더맨의 상황을 표현해준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초능력을 얻고 한없이 기뻐했던 천진난만한 어린 시절을 지나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느끼며 모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히어로가 됐다.
톰 홀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게 된 스파이더맨 내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펼쳐냈다.
'당신은 피터 파커냐, 스파이더맨이냐'고 묻는 적에게 자신의 답을 찾기까지,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도 진짜 자신을 찾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응원을 이끌며 공감을 자아낸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톰 홀랜드가 "시리즈 통틀어 최고의 액션"이라고 자부했을 만큼, 통제 불가능한 힘을 얻은 스파이더맨 액션의 규모와 속도감 역시 한층 커졌다.
뉴욕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파이더맨의 웹스윙과 공중 액션이 남다른 쾌감을 전한다.
SCREENX관에서는 좌우 벽면까지 확장된 270도 화면으로 유려한 액션의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브루스 배너·헐크(마크 러팔로), 스콜피온(마이클 만도), 퍼니셔(존 번탈), 블랙 위도우(플로렌스 퓨), 진 그레이(세이디 싱크)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스파이더맨과 마주하며 몰아치는 전개를 이어간다.
전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2, 최종 관객 수 755만 명)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 홈커밍'(2017, 725만 명),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 802만 명)까지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2000만 명이 넘는 국내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역시 개봉일 오전 73.7%(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예매율로 94만 명이 넘는 예매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쿠키영상은 한 개다. 144분. 12세 이상 관람가.
사진 = 소니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