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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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 "부가세 60억 터졌다"…원정 도박·불법 사채 자백, 엑셀 방송도 미정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28 12:02 / 기사수정 2026.07.28 12:02

사진 = BJ 철구 개인 방송 화면
사진 = BJ 철구 개인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인터넷 방송인 BJ 철구가 부가가치세 60억 원을 부과받았다고 밝힌 뒤 필리핀 원정 도박과 불법 사채 이용 사실을 고백했다.

28일 오전 철구는 개인 라이브 방송을 켜고 필리핀 원정 도박 및 불법 사채 이용을 고백했다.

"아침 8시에 경찰서에 가서 자수를 하겠다"고 선언한 철구는 과정을 설명하기 시작했고, 재작년부터 필리핀에서 도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박 자금을 위해 현지에서 불법 사채를 이용했다고 털어놓은 철구는 이자만 주에 10%라고 설명했다.

BJ 철구 SOOP(숲) 방송 화면
BJ 철구 SOOP(숲) 방송 화면


철구는 "도박에 미쳐있다 보니까 제 돈으로 했어야 했는데, '얼마를 보내 달라', '다음주에 몇 % 주겠다' 이러면서 돈을 빌렸다"며 "돌려막기를 하면서 부가세 60억 원이 터졌다"고 악화된 상황을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부가세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철구를 위해 케이와 짭구, 인호 등 BJ들이 금전적 도움도 줬다고. 케이는 무려 23억 원을, 짭구는 20억 원을 빌려줬다.

케이에게 5~6억 원을 갚았다고 덧붙이면서 철구는 "계좌가 압류당하니까 여러 명한테 돌려막았다. 그러다 보니까 상황이 악화됐다"고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철구는 지난 2019년에도 필리핀 원정 도박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당시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 중이었던 바, 목격담이 퍼지면서 뭇매를 맞았다.

사진 = 철구 인스타그램
사진 = 철구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 육군 측은 목격담 속 인물이 철구가 맞다고 확인했으나, 철구가 해외 여행 절차를 정상적으로 거쳤으며 도박 금액이 소액이라는 점에서 휴가 제한 징계로 마무리됐다.

또 이날 철구는 원정 도박에 이어 엑셀방송 미정산 문제도 언급했다. 철구는 큰손의 소개로 코스닥 상장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1년 동안 20억 원을 무이자로 빌리기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지난 24일로 약속됐던 돈이 입금되지 않았고, 이에 철구는 합동 방송 '엑셀 방송'에 함께한 BJ들의 정산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철구는 "정산금을 마련하기 위해 3일 동안 뛰어다녔지만 돈을 구하지 못했다"며 "정산이 미뤄지면서 상황이 알려졌다. 그래서 원정도박과 불법사채 이용 사실을 밝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수 후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밝힌 철구는 "징역을 살더라도 빚은 어떻게든 갚겠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 = BJ 철구 SOOP(숲)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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