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아침마당'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최수종이 장성한 자녀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소문난 님과 함께' 코너로 꾸며져 최수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수종은 1993년 배우 하희라와 결혼해 슬하에 1999년생 아들 최민서 군, 2000년생 딸 최민서 양을 두고 있다.
MC 엄지인, 박철규 아나운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과거 영상을 본 뒤 감탄하며 "이렇게 결혼을 해서,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며 자녀 이야기를 꺼냈다.

KBS 1TV '아침마당'
"아이들은 누구를 좀 더 닮았냐"는 말에 최수종은 "엄마 아빠를 조금씩 다 닮았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 쑥스러워했다.
이후 아들과 딸의 사진이 공개됐다.
하희라를 쏙 빼닮은 딸의 외모에 엄지인 아나운서가 "엄마와 진짜 닮았다"며 놀라자 최수종은 "눈은 저와 똑 닮았다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최수종은 "저는 아이들에게도 존댓말을 쓴다. 밥 먹을 때도 '최윤서 씨 식사하세요'라고 한다. 자녀들이 아기일 때부터 그랬다"고 전했다.
최수종은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왕건'이라는 드라마를 하고 있었다. 4박 5일 동안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아이들이 제 얼굴을 잊고, 낯가림을 하더라. 그게 속상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KBS 1TV '아침마당'
이어 "저희 어머니나 장모님이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랬어요' 이러면서 존댓말을 쓰다가, 점점 크면서 '이리 와' 이렇게 말이 짧아지셨더니 아이들이 처음처럼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저도 존댓말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도 존댓말을 낯설어하지 않는다. 우리 가족의 생활 습관이 됐다. 엄마 아빠가 우리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준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자녀들과 소탈하게 대화를 나누는 근황도 전하며 "아들에게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 있어서, 제가 '잘해주세요?'라고 물어보니 저를 보면서 씩 웃더니 '아빠만큼 해요'라고 하더라"고 아들의 답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