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불과 일주일 사이 북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강행군에 나서면서 체력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LAFC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제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으로 이동해 오는 30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MLS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올스타전이 끝나면 곧바로 국경을 넘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로 떠난다. 8월 2일 서부 콘퍼런스 1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최근 득점 감각이 물오른 손흥민은 미국 남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했다가 미국 북서부 위에 있는 밴쿠버로 향하는 사실상의 북미 대륙 횡단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이에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도 빡빡한 일정에 우려를 나타냈다.
손흥민은 일주일 동안 이동해야 하는 거리는 직선거리만 약 7150km다. 실제 항공 경로와 공항 이동까지 고려하면 전체 이동거리는 7500~80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부와 동부의 3시간 시차에도 적응해야 한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캔자스시티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올스타전 참가 일정에 대해 "우리는 경기 수가 너무 많은데, 올스타 일정까지 소화한 뒤 곧바로 밴쿠버 원정을 가야 한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질문을 한 기자에게 "일정을 조정해 줄 생각이 있다면 당신을 MLS 사무국에 채용해야 한다"라며 리그 사무국의 일정 편성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