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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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호 "'김부장' 13% 넘기자 비상…'묵언수행' 공약 긴급 회의까지"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6.07.28 07:00

배우 윤경호 / 눈컴퍼니
배우 윤경호 / 눈컴퍼니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윤경호가 '김부장'의 뜨거운 흥행에 벅찬 소감을 전했다. 시청률 23%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화제를 모았던 '13시간 묵언수행' 공약의 뒷이야기와 팬들을 향한 진심도 함께 털어놨다.

27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배우 윤경호가 취재진을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복수 액션 드라마다.

극 중 윤경호는 과거 '전장의 신'으로 불렸던 비밀 요원 출신이자, 현재는 딸밖에 모르는 아빠 박진철 역을 맡아 활약했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김부장'은 4회 만에 20% 시청률을 돌파하며 단숨에 2026년 TV드라마 최고 히트작으로 등극했다. 이후 23%의 높은 시청률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토록 뜨거운 관심에 대해 윤경호는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믿어지지 않았다. 다시 못 올 행복과 감사함을 느꼈다"며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이뤄낸 결실이기 때문에 저 혼자만의 자축이 아니라 모두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OTT가 대세인 흐름 속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이었지만, 결국 25%의 문턱은 넘지 못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윤경호는 "제가 시청률 13%를 넘었을 때 '묵언수행' 공약 이행을 했다. 2회 만에 공약을 이행해야 해서, 준비하면서 생각이 진짜 많았다. 만약 25%까지 넘기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마조마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편으로는 시청률이 어디까지 갈지 기대를 안 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랑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이 행복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른바 '투 머치 토커'로 알려진 윤경호는 지난달 '김부장'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3% 달성 시 13시간 묵언수행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부장'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하면서, 윤경호는 묵언수행 중 라디오 출연과 팬사인회를 수행해 웃음을 안겼다.



묵언수행 비하인드를 전하며 그는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정말로 긴급회의를 했다. 다른 공약은 없었는지, 모든 공약을 통틀어서 그거 하나였는지 재차 확인했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회사 식구들과 모여서 대책회의를 했다. 정말 진지하게 할 것이냐, 애교로 조금 넘길 것이냐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점점 어두워지더라. 템플스테이를 갈까도 생각했다.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찍었다. 처음에는 웃음이 나다가 진지해졌다"고 말했다.

묵언수행 팬사인회를 떠올리며 그는 "팬사인회 때가 절정이었는데, 느끼는 게 많았다. 팬분들이 한 마디도 못하는 저를 찾아와주셔서 떨고 계시는 거다. 멀리서도 와 주시고, 못다한 말들을 적은 편지 글을 읽다가 눈물이 나더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사진=눈컴퍼니, SBS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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