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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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10년간 아버지 빚 갚았다…"청산 후 기뻐서 펑펑 울어, 다른 빚 생겼을 때도 낭만으로 버텼다" (짠한형)

기사입력 2026.07.27 20:19

'짠한형'
'짠한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정선희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생긴 빚을 10년간 갚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정선희 문천식. 레전드 현실 남매 모먼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정선희를 향해 "갑자기 옛날 생각이 확 난다. 개인적인 선희 가정사는 다 모르지만 아버지가 멋있는 분이라는 건 얼추 안다. 그러다가 옛날에 사업이 좀 그래서…"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에 정선희는 "자주 망했지, 우리 아빠는"이라며 담담하게 웃어 보였다.

신동엽은 "사업하다가 생긴 빚이 있지 않냐. 선희가 열심히 일하면서 그걸 갚았다. 다 갚았을 때 엄마랑 둘이 제주도 여행을 갔다"며 "완벽하게 다 갚고 엄마랑 너무 신나서 펑펑 울었다는 거다"라며 마인드에 감탄했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정선희는 "10년을 갚았다"고 밝히며 "엄마가 나한테 물려준 것 중에 가장 감사한 건 낭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빚에 쪼들렸는데 엄마가 우리를 데리고 뒷산에서 일회용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줬다"고 떠올렸다.

또 "아빠가 돈이 없어서 망했을 때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동부간선도로가 뚫리기도 전인데 차비가 없어서 걸어가야 했다"며 "그런데 바람 소리, 꽃잎 이런 게 너무 행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돌아가시고 또 다른 빚을 졌을 때도 그게 통용이 되더라"며 "엄마랑 안 맞는 것도 많은데 우리를 관통하는 건 낭만"이라며 낭만 덕에 버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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